[MLB] 오승환, 밀워키전서 3점 홈런 허용…시즌 첫 패전 "아! 동료 실책 때문에"

입력 2017-05-0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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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페이스북)
(출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페이스북)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에 3점 홈런을 허용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첫 패전이다.

오승환은 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4-4로 맞선 9회초 등판해 1과 3분의 2이닝 동안 2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볼넷(고의4구) 3실점으로 시전 첫 패전을 떠안았다.

오승환은 이날 홈런을 허용했지만 수비 실책으로 인해 주자를 허용했기 때문에 비자책 실점으로 기록돼 평균자책점은 4.50에서 3.95로 내려갔다.

오승환은 이날 경기에서 4-4로 팽팽히 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 매니 피냐를 상대로 공 두 개로 뜬공 아웃 처리했다. 이어 헤수스 아귈라를 상대로 삼구 삼진으로 잡아냈다. 후속 타자 키온 브록스톤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올란도 아르시아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오승환은 연장 10회초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10회초 첫 타자 에르난 페레스를 2루수 실책으로 1루에 내보냈다. 2루수 콜튼 웡이 평범한 정면 타구를 한 차례 놓쳤고 다시 1루에 악송구하며 선두 타자가 출루했다. 이어 조너선 빌라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고, 세인트루이스에서는 다음 타자 에릭 테임즈를 고의 4구로 내보낼 것을 지시했다.

이에 주자는 1사 1,2루가 됐고, 오승환은 다음 타자 도밍고 산타나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다음 타자는 트래비스 쇼였다. 오승환은 1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몸쪽 낮은 슬라이더를 던졌으나, 쇼는 이를 정확히 받아쳐 홈런으로 연결됐다. 이번 시즌 오승환의 3번째 피홈런이다.

오승환은 4-7로 뒤진 10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미겔 소콜로비치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팀은 5-7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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