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한 미사일 발사에 “중국과 시진핑 주석 무시한 것”…일본도 엄중 항의

입력 2017-04-2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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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사일 발사시험과 관련해 북한은 중국을 존중하고 있지 않다는 트위터 트윗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트럼프는 28일(현지시간) “비록 미사일 발사가 실패로 끝났으나 이는 나쁜 일”이라며 “북한은 중국과 매우 존경받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바람을 경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29일 오전 오전 5시30분께 평안남도 북창 부근에서 북동 방향으로 미사일 1발을 발사했지만 발사 후 수분 만에 미사일이 폭발해 실험이 실패로 끝났다. 미국 정부 관계자는 이 미사일을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KN-17’로 추정했다. 북한은 항공모함 전단 칼빈슨호 배치 등 미국의 압박에 맞서 대응능력을 과시하려 한다고 전문가들은 풀이했다.

한 미국 관리는 “이번 미사일 발사로 트럼프 정부가 새로운 대북 제재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며 “한국의 5월 9일 대선을 앞두고 이런 종류의 도발은 이미 예상했던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북한을 억제하라고 더 많은 압력을 넣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항의를 표시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북한 미사일은 내륙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으로, 거듭되는 도발 행위를 결코 용납할 수 없다. 우리는 북한에 엄중히 항의했다”고 말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정보 수집과 분석에 전력을 다해 국민에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정보를 제공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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