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적자·사드' 악영향 연내 중국 사업 철수

입력 2017-04-2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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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올해 중국 내 모든 점포의 문을 닫을 전망이다. 현재 6개 점포에서 적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더는 사업을 끌고 가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24일 “(중국 점포의) 폐점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1997년 상하이(上海) 취양점을 시작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2010년 26개까지 점포 수를 늘렸지만 수익성이 좋지 않아 이듬해부터 구조조정을 시작했다. 12개 점포를 한꺼번에 매각하는 등 점포를 줄이며 현재는 6곳만 영업을 하고 있다.

이마트가 중국 사업에 실패한 원인으로는 현지화가 미흡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마트는 중국에서 제대로 된 상품을 공급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더불어 최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 문제로 중국에서 반한 감정이 격해진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이마트는 중국에서 철수하는 대신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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