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라 은수' 백수련, 무릎 꿇고 사죄…박하나 "양육권 문제만 합의해 달라"

입력 2017-04-1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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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빛나라 은수')
(출처=KBS '빛나라 은수')

'빛나라 은수' 안하무인ㆍ적반하장의 모습을 보이던 백수련이 결국 무릎을 꿇는다.

18일 방송되는 KBS 1TV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 제100부에서는 빛나(박하나 분)의 할머니 최 여사(백수련 분)가 은수(이영은 분) 할머니인 김 여사(남능미 분)를 찾아가 무릎 꿇고 비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선 '빛나라 은수' 99부에서 수현(최정원 분)의 술 주정을 통해 진심을 듣게 된 빛나는 가출했다.

수현은 수호(김동준 분)와 술에 잔뜩 취해 귀가해서는 아버지 범규(임채무 분)에게 "아버지 말 안 들어서 벌받나 보다. 죄송하다"라고 말하며 빛나의 손을 뿌리쳤다. 수호에게는 "미안하다"는 사과 발언을 연발했다.

빛나는 잠든 수현을 바라보다 "나랑 결혼한 걸 후회할 만큼 내가 싫냐"며 숨죽여 울었다.

"평생 좋은 친구, 든든한 남편이 돼 줄게"라며 청혼하던 수현의 과거 모습이 오버랩되면서 빛나의 슬픔이 극에 달하고 결국 빛나는 대문을 나섰다.

빛나는 한밤 중에 평창동 할머니 집으로 가지만 "널 잘못 키운 내 잘못이 크다"는 아버지의 모습과 "난 할머니 대용품이 아니다"라고 할머니에게 퍼부었던 자신의 과거 장면을 회상하고는 차마 쉽게 벨을 누르지 못했다.

우여곡절 끝에 집으로 들어간 빛나는 할머니에게 "나 감옥갈지도 모른다"라며 "우리 아기는 어떡하냐"고 털어놓는다. 최 여사는 당황하고 놀라 말을 더듬는다.

결국 최 여사는 연미(양미경 분)네 세탁소를 찾아가 김 여사에게 무릎 꿇고 울며 빈다.

빛나는 수현의 사무실을 찾아 사직서와 이혼 합의서를 내민다. 그러면서 "양육권 문제만 합의해 달라"고 부탁한다.

한편 선영(이종남 분)은 집 안 거실에 사과가 흩어져 있는 태몽을 꾸고는 작은 며느리인 은수에게 기대를 갖는다.

나라(민예지 분)는 "모르는 문제가 있다"며 수민(배슬기 분)의 병원을 찾는다. 그때 나라의 핸드폰 벨 소리가 울리고 나라는 통화 중인 상대방에게 "사랑해요 엄마"라고 말한다. 수민은 "엄마랑 연락하고 있었냐"고 물으며 떨떠름한 기색을 보이자 나라는 "그럼요"라며 통쾌해 한다.

KBS 1TV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는 앙숙이던 여스승과 여제자가 7년 후 한 형제와의 결혼으로 형님과 동서로 엮이는 것도 모자라 부모의 재혼으로 의자매가 되면서 겪는 좌충우돌 가족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25분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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