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노사, 임금 인상안 합의… 23년째 무파업

입력 2017-03-29 15: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동국제강은 노사가 인천제강소에서 노사 협력 선언식을 열어 임금 인상안에 합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측은 올해로 23년째 무파업을 이어가며 상호신뢰 관계를 지켜나가고 있다.

이날 동국제강은 ‘최고 경쟁력의 글로벌 스틸 컴퍼니(Global Steel Company)’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노사가 역량을 집중하자고 다짐했다.

장세욱 부회장은 “몇 년간 어려운 시간 속에서 회사가 흔들리지 않고 놀라운 경영 성과를 보여준 것은 모두 직원들의 힘”이라며 “올해 노사 협상을 신속히 마무리 지어 다른 현안에 경영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동국제강은 이달 장세주 회장의 숙원 사업이었던 브라질 CSP제철소 슬래브를 성공적으로 당진공장에 입고하며 슬래브 자체 조달 시대를 열었다. 또한 선제적인 구조조정으로 5년 만에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실적 개선을 보여주며 신용등급도 상향 조정됐다.

동국제강은 2014년 항구적 무파업 20주년을 맞은 이후 이듬해 계열사인 유니온스틸을 흡수해 통합 노조를 출범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승률 1위 전선株, 올해만 최대 320%↑…“슈퍼사이클 5년 남았다”
  • '하이브' 엔터기업 최초 '대기업집단' 지정
  • 의대생 1학기 유급 미적용 검토…대학들 '특혜논란' 시비
  • [금융인사이트] 홍콩 ELS 분조위 결과에 혼란 가중... "그래서 내 배상비율은 얼마라구요?"
  • 옐런 “중국 관세, 미국 인플레에 영향 없다”
  • 15조 뭉칫돈 쏠린 ‘북미 펀드’…수익률도 14% ‘껑충’
  • 깜깜이 형사조정위원 선발…“합의 후 재고소” 등 부작용 우려도 [조정을 넘어 피해회복 '형사조정제도']
  • 베일 벗은 '삼식이 삼촌', 송강호 첫 드라마 도전에 '관심'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736,000
    • +1.55%
    • 이더리움
    • 4,068,000
    • +0.1%
    • 비트코인 캐시
    • 601,500
    • -1.07%
    • 리플
    • 703
    • -0.99%
    • 솔라나
    • 202,600
    • -0.88%
    • 에이다
    • 606
    • -0.49%
    • 이오스
    • 1,069
    • -1.57%
    • 트론
    • 175
    • +0.57%
    • 스텔라루멘
    • 14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600
    • -1.47%
    • 체인링크
    • 18,380
    • -1.82%
    • 샌드박스
    • 577
    • -0.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