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친환경 LNG 추진 선박 엔진 개발

입력 2017-03-2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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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운데 허재영 가스공사 가스연구원장), 두산인프라코어(왼쪽 이경원 전무), 삼진야드(오른쪽 박성신 전무)가 27일 선박용 가스엔진개발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사진=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가운데 허재영 가스공사 가스연구원장), 두산인프라코어(왼쪽 이경원 전무), 삼진야드(오른쪽 박성신 전무)가 27일 선박용 가스엔진개발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사진=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가 천연액화가스(LNG) 추진선의 엔진을 개발하기로 했다. 기술 경쟁력을 갖춰 친환경 선박 시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함이다.

한국가스공사는 27일 인천 가스연구원에서 두산인프라코어, 삼진야드와 ‘선박용 LNG 엔진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3사는 중소형급 선박ㆍ발전기용 LNG 엔진에 대한 기술개발ㆍ보급에 나서게 된다.

현재 부산광역시, 영도구청과 소형 LNG 추진 선박의 신조 및 개조에 관한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가스공사는 LNG 추진 선박 시장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됐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미세먼지, 황산화물 등 오염물질 배출로 인해 디젤엔진이 장착된 국내 소형 선박을 친환경 선박인 LNG연료 선박으로 전환하려는 요구가 커졌다”며 MOU 체결 배경을 설명했다.

LNG 추진 선박은 소형 선박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디젤 엔진이 다량 배출하는 미세먼지와 황산화물을 100%, 이산화탄소를 20% 저감시키는 등 환경보호 효과가 있다.

아울러 저성장이 우려되고 있는 국내 조선ㆍ해양 산업에 기술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새로운 성장 모멘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영명 가스공사 기술본부장은 “LNG 추진 선박은 엄격해지는 국제 환경 규제 분위기 속에서 기존 선박에 대한 획기적인 대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며 “조선해양산업의 블루오션에서 공기업과 민간기업이 힘을 모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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