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화, 트럼프 실망감에 약세…4개월래 최저

입력 2017-03-28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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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27일(현지시간) 달러화 가치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56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62% 떨어진 110.65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62% 상승한 1.086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인덱스는 0.18% 떨어진 99.2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ICE 달러인덱스는 한때 98.86까지 하락하면서 지난해 11월 11일 이후 약 4개월 만에 최저치 수준을 기록했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 대비 0.01% 오른 120.23엔을 나타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력했던 ‘트럼프케어(미국보건법·AHCA)’법안이 지난 24일 의회 표결에도 오르지 못하고 좌초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실행력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특히 트럼프케어 불발로 그의 다른 경제 정책이 탄력받지 못할 것이라는 비관론이 달러 가치 약세로 이어졌다. 파와드 라자크자다 포렉스닷컴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이 다른 정책의 집행 시 직면하게 될 앞으로의 장애물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장애물들은 국내총생산(GDP)은 물론 잠재적으로 미국 인플레이션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렇게 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공격적으로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고 달러 가치는 하락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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