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 ‘비둘기’연준 실망에 약세…달러·엔 113.27엔

입력 2017-03-17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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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16일(현지시간) 달러화 가치가 이틀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52분 현재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인덱스는 0.30% 하락한 100.24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10% 밀린 113.27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31% 상승한 1.076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 대비 0.21% 오른 121.96엔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달러 가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에도 이틀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날 연준은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종전의 0.50~0.75%에서 0.75~1.00%로,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 시장의 예상과 부합하는 결정으로 통상 연준의 금리인상 결정은 달러 강세를 부추기는 요인이다. 그러나 매파적 통화정책 기조를 보일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과 달리 연준은 ‘완만한 금리 정상화’를 시사하는 등 ‘비둘기파’ 적인 성향을 보이면서 달러가 약세를 이어갔다.

제인 폴리 라보뱅크 선임 환율 전략가는 “투자자들이 금리인상 이슈 자체보다는 연준의 코멘트에 더 초점을 맞췄다”면서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낮다고 지적했으며 옐런 의장은 비둘기파 성향을 이어갔다. 이는 곧 연준이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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