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ㆍ금융사ㆍ공기업’ 패키지 해외 진출 추진

입력 2017-03-1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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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신재생ㆍESS 등 패키지 투자시 인센티브 제공...에너지신산업 ‘팀코리아’ 구성

산업계와 금융계, 공기업들이 뭉쳐 에너지 신산업 ‘팀코리아’를 구성하기로 했다. 치열해지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개별적으로 진출하는 것보다 팀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해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에너지신산업 융합 얼라이언스 간담회’를 열고 에너지신산업 수출산업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LS산전, 한화큐셀코리아, LG화학, 삼성SDI,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신한은행, 삼성카드,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 한국전력공사 등이 참석했다.

팀 코리아 구성으로 에너지 분야 해외 진출 경험이 풍부한 공기업을 중심으로 기술력 있는 민간기업과 자금력을 갖춘 금융기관이 한 팀이 돼 패키지형 수출을 도모한다.

이미 지난해 4월 한전과 LS산전, 산업은행ㆍ우리은행이 힘을 모아 일본 훗카이도 태양광 발전소 건설 사업(28MW)을 따 낸 경험이 있다.

한전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사업을 발굴하고 민간기업들은 기술 개발을 통해 제품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역할에 집중한다.

금융기관은 사업개발 단계부터 사업에 참여해 해외 진출에 적합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프로젝트 파이낸싱(PF)도 적극 추진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다음주 중으로 공동 실무작업반을 구성해 ‘팀 코리아’를 본격 운영할 것”이라며 “특히, 국내 금융기관 뿐 아니라 ODA 등 국제원조와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등 국제 금융기구와도 전략적인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신재생, ESS, 에너지관리시스템(EMS) 등이 패키지로 투자될 때 규제 완화 등과 보조금, 요금제, 세제 혜택 등 인센티브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019년까지 한시 적용 중인 ‘ESS 특례요금제’는 관련 절차를 거쳐 2020년까지 연장을 추진한다. ESS 투자와 설치에 일정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해 적용 기한 1년 연장이 필요하다는 기업 건의를 감안한 조치다.

또한, ESS 보급 확대를 위해 ‘태양광+ESS’에 대한 신재생공급인증서(REC) 5.0 적용 기한도 1년 연장을 추진할 방침이다.

주 장관은 “이해관계자의 의견 수렴 등을 통해 태양광+ESS REC 가중치 5.0 적용 기한 1년 연장을 추진한다”면서 “정부는 에너지신산업 해외진출 확대를 위해 업계의 수출 애로를 지속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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