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다리저림과 요통, 척추관협착증 의심해 봐야

입력 2017-03-1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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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척추관협착증 환자들이 계속해서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척추관협착증 연도별 진료인원은 2010년 83만명에서 2014년 131만명으로 약 57.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척추 질환 중 하나인 척추관협착증은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을 누르는 질환이다. 척추관은 척추관절 및 척추 디스크, 인대가 둘러싸고 있는데, 이 구조물들이 서서히 변성돼 척추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이 좁아지게 되며, 이로 인해 신경이 비정상적으로 눌려 발생한다.

증상은 허리 통증과 함께 다리 저림 등이 나타나고, 다리가 찌릿하고 아픈 것은 물론 발이 저리고 차가운 증상도 동반한다. 노화로 인한 척추의 퇴행성 변화가 척추관협착증의 주요 발병 원인이나, 선천적으로 척추관이 좁거나 평소 허리에 무리가 가는 일을 하는 사람일 경우 질환이 나타나기 쉽다. 특히 50대 이상의 여성은 상대적으로 인대와 근육이 약하고 폐경 이후 척추의 퇴행이 빠르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된다.

정세진 청라국제병원 원장은 “척추관협착증 예방을 위해서는 허리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평소 바른 생활습관을 갖는 게 중요하고, 가벼운 운동을 해주는 게 좋다”며 “척추관협착증 진단을 받았다면 내시경 레이저 시술 및 수술을 통해 치료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허리가 아프면 디스크를 먼저 떠올리지만 척추관협착증은 증상에 있어 허리디스크와 차이가 있다. 허리디스크는 앉았을 때 통증이 심하지만 척추관협착증은 앉아 있을 때 통증이 감소하는 것이 특징이며, 서 있거나 보행 시 허리를 비롯해 엉덩이 및 다리에 통증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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