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국론 분열 극복에 역량 모아야”

입력 2017-03-1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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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15일 “국론 분열과 경제적 충격을 극복하는데 국가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열린 제44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탄핵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우리 사회 곳곳에 많은 상처를 남겼고 이제 그 상처를 잘 봉합해야 할 때”라며 “낡은 제도와 관행의 문제점을 고치고 선진화하는 정공법만이 우리가 택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이 한국경제의 새로운 희망공식을 만들 좋은 기회”라며 △4차 산업혁명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혁신 인프라 조성 △미래 상공인인 청년들을 위한 기반 마련 △사회 안전망 확충 등 3대 주요 과제를 제시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국민과 기업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민유방본 본고방령(民惟邦本 本固邦寧)'의 자세로 위험 요인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미래 대비도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원 삼양홀딩스 부회장과 변종문 지엠비코리아 대표이사가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경제 발전에 기여한 상공인과 근로자 231명이 훈장과 산업포장 등을 받았다.

김 부회장은 1993년 화학ㆍ식품ㆍ의약바이오 부문을 3대 핵심사업군으로 정하고, 친환경 플라스틱소재ㆍ천연감미료ㆍ외과용의약품 등 사업군별로 혁신적 신제품을 개발해 삼양그룹의 성장을 주도했다.

변 대표는 지난 40년간 자동차부품의 품질혁신과 기술개발에 매진했으며, 최근에는 전기차 부품인 전동식 워터펌프를 자체 개발해 세계 시장을 석권하는 등 글로벌 자동차부품 기업으로의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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