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ㆍ김문수ㆍ김진, 한국당 대선 경선 ‘보이콧’

입력 2017-03-13 16: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특정인을 위한 편법이자 새치기, 끼어들기 경선”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이인제 전 최고위원과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예비 후보로 분류되는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13일 경선 보이콧을 선언했다. 이들은 본 경선에 곧바로 참여할 수 있는 특례규정은 특정인을 염두에 둔 규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선규정 비판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 전 논설위원은 “예비경선을 거치지 않고도 본 경선에 참여할 수 있는 특례규정은 공정성을 파괴한다”며 “특정인을 위한 편법이자 새치기, 끼어들기 경선”이라고 비판했다. 여기서 특정인을 직접 거론하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 보수진영 지지율 1위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와 홍준표 경남지사를 지칭한 걸로 해석된다.

김 전 논설위원은 또 “예비경선과 본경선 모두 100% 여론조사로 진행되는데 이는 후보에 대한 정확한 평가와 선택권자의 정확한 의사가 반영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상대적으로 황 대행이나 홍 지사에 비해 지지율이 낮다. 따라서 여론조사 비율이 높을수록 경선 통과에 불리하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인명진 비대위원장은 이제 당을 떠나주시기 바란다”며 경선규정에 대한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이 전 최고위원은 기자회견 직후에도 “실제 검증에 들어가서 치열한 검증을 통해 믿음으로 형성되는 지지율은 하늘과 땅이라”라며 “(새치기 경선규정은) 당의 정신을 완전히 썩게 만들고 여기에 참여하는 사람을 바보로 만드는 상상할 수 없는 폭거”라고 당과 지도부를 비판했다.

한편 홍준표 경남지사는 이날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주에 대선에 나갈지 판단하겠다”며 “출마한다면 예비후보는 할 생각 없고 본 후보에 생각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 자유한국당의 대선 예비후보인 김진 상임고문(가운데)이 13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경선 거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은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오른쪽은 이인제 전 최고위원. 2017.3.13 (사진=연합뉴스)
▲ 자유한국당의 대선 예비후보인 김진 상임고문(가운데)이 13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경선 거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은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오른쪽은 이인제 전 최고위원. 2017.3.13 (사진=연합뉴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호르무즈 연합 둘러싸고 동맹 불만…“나토도 한국도 필요없다”
  • 사모대출發 숨은 부실 수면 위로…‘제2의 금융위기’ 도화선 되나 [그림자대출의 역습 上-①]
  • 뉴욕증시, 국제유가 급등에도 소폭 상승...나스닥 0.47%↑
  •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1월 1.59%↑…토지거래허가 신청은 2월 30% 줄어
  • 40兆 넘보는 전립선암 치료제 시장…K바이오도 ‘도전장’
  • 스페이스X 상장 임박에 국내 수혜주 '방긋'…90% 넘게 오른 종목도
  • 항공사 기장 살해범, 고양→부산→울산 도주 끝 검거
  • ‘금단의 땅’ 서리풀,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도약 [서울 복합개발 리포트 ⑨]
  • 오늘의 상승종목

  • 03.18 12:0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712,000
    • -1.42%
    • 이더리움
    • 3,440,000
    • -1.15%
    • 비트코인 캐시
    • 696,000
    • -1.35%
    • 리플
    • 2,257
    • -3.92%
    • 솔라나
    • 140,000
    • -0.5%
    • 에이다
    • 429
    • -0.23%
    • 트론
    • 455
    • +3.88%
    • 스텔라루멘
    • 259
    • -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910
    • -0.43%
    • 체인링크
    • 14,550
    • -0.68%
    • 샌드박스
    • 131
    • -0.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