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강업, 최대주주 친인척까지 지분 확대

입력 2007-11-1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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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주주인 고려용접봉과 지분확대 경쟁 벌이나(?)

허승호 부회장을 비롯한 현 경영진과 고려용접봉이 대원강업 주식을 경쟁하듯이 매집하고 있는 가운데 허승호 부회장과 특수관계인의 지위에 있는 친인척들이 대원강업 주식을 매집했다.

19일 금융감독원과 대원강업에 따르면 허승호 부회장의 특수관계인의 위치에 있는 친인척 4인명과 대원강업이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총2만5820주(0.43%)의 자사주를 추가로 매집했다.

특히 최대주주인 허승호 부회장과 2대주주인 고려용접봉이 대원강업 지분을 경쟁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허 부회장의 친인척까지 지분을 확대하고 있어 최대주주 일가의 전방위적 경영권 방어 차원이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대원강업의 2대주주인 고려용접봉은 지난달 29일 10.24%의 지분에서 12.66%(75만주)를 확대한 데 이어 지난 9일에는 9만3430주(1.56%)를 추가 매집해 현재 총 85만30202주(14.22%)를 보유하고 있다.

고려용접봉측은 대원강업에 대해 경영권 행사의 의도가 없는 단순투자라고 밝히고 있으나 정황상 현 최대주주와 경쟁적으로 지분을 매집하고 있어 향후 경영권 분쟁의 불씨가 싹트고 있는 상황이다.

고려용접봉은 올 4월 초 대원강업 지분 8.20%를 매입하면서 상장사 주식 등을 5% 이상 취득하게 됐을 때 보고하는 ‘5% 보고서’를 처음 제출했었다.

한편 대원강업 관계자는 "이번 친인척들의 지분 확대는 고려용접봉과의 관계에 대한 것이 아닌 단순 투자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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