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산업재해율 역대 최저… 건설업만 증가

입력 2017-03-0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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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부분 업종에서 산업재해가 감소했지만 건설업종만 큰 폭으로 늘었다.

9일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산업재해 현황을 집계한 결과 재해율은 0.49%로 전년(0.50%)에 비해 0.01%P 감소했다. 사망만인율도 0.96%로 전년(1.01%)보다 0.05%P 낮아졌다. 사망만인율은 근로자 1만 명당 발생하는 사망자 수의 비율이다.

산업재해 통계 산출 이래 처음으로 재해율은 0.4%대, 사망만인율은 0.9%대에 진입했다. 전체 재해자수는 9만656명으로 전년보다 0.6%(527명) 증가했고 사망자는 1.8%(33명) 감소한 1777명을 기록했다.

산업재해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서비스업(2만9692명), 건설업(2만6570명), 제조업(2만6142명), 운수·창고·통신업(4114명), 광업(1534명) 등의 순으로 많았다.

대부분 업종에서 재해율이 감소한 데 반해 건설업(0.75%→0.84%)은 건축물량 급증 등으로 증가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건설수주액은 전년보다 7.6% 증가한 145조2000억 원으로 사상 최대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재해자의 81.8%(7만4194명)가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등 소규모사업장의 재해에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사망재해도 대부분 업종에서 감소했지만 건설업(1.47%→1.76%)에서 증가했다.

특히 건설업종에서는 떨어짐과 부딪힘 등 사고성 사망재해율(1.30%→1.58%)이 0.28%p 늘어났다.

고용노동부는 산업 재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기술지도·재정지원을 하는 한편 건설업종 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올해애도 건설물량 급증으로 건설재해 증가가 우려된다"며 "건설감독 비중을 확대하는 등 건설재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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