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엔화, 일본 GDP 성장세에 강세…달러·엔 113.66엔

입력 2017-03-0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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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 가치가 8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후 1시 5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5% 하락한 113.66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0.47% 밀린 120.06엔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의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치가 전 분기 대비 0.3%로 상향돼 엔화 가치가 상승했다. 일본 GDP는 4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성장세를 이어가 마이너스 성장에서 탈피하는 모습이다. 이에 엔화 매수세, 달러 매도세가 유입됐다.

다만 시장은 오는 10일 발표되는 미국의 고용지표를 기다리며 관망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2월 비농업 부분 고용과 실업률 지표가 발표되면 오는 14~15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관망세가 작용해 달러·엔 환율 하락 폭은 제한적이었다.

IG증권의 이시가와 주니치 수석 외환 전략가는 “3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장이 이미 충분히 환율에 반영했기 때문에 달러 가치는 상승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3차례 금리 인상을 할 수 있을지와 미국의 2월 고용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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