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항공여객 949만명 '사상 최대' ...저가항공 국내선 분담률 57%

입력 2017-02-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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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항공 여객이 설연휴 및 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6% 증가한 949만 명을 기록,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저비용항공사의 분담률은 국제선 24%, 국내선 57%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국토교통부는 2017년 1월 국제여객 및 국내여객이 전년동월대비 12.6% 증가한 949만 명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각각 12.1%, 14.2% 증가했한 것이다. 항공화물은 전년대비 9.2% 증가했다.

특히 국제선 여객은 설연휴 및 겨울방학 시즌에 따른 해외여행수요 증가, 저비용항공사의 공급 확대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12.1% 성장해 696만 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일본(19.7%), 동남아(13.6%) 등 근거리 지역과 대양주(12.8%)에서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공항별로는 인천(12.4%), 김해(12.3%), 대구(184.0%), 무안(36.7%)공항이 전년 동월대비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국제선 여객 운송량은 국적 대형항공사의 경우 전년동월대비 0.9% 감소했고 국적 저비용항공사는 전년동월대비 48.3% 증가했다.

특히 저비용항공사 분담률은 24.1%로 사상 최대였다. 국토부는 아시아나항공에서 자회사인 에어서울로 히로시마, 요나고, 코타키나발루 등 7개 노선을 인계하는 등 대형항공은 줄고 저비용항공은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국내선 여객은 제주 및 내륙노선의 항공여행 수요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14.2% 증가한 253만 명을 기록했다.

김포(15.3%), 제주(13.3%), 김해(12.9%) 공항 등 대부분 공항이 전년동월대비 여객 실적이 증가한 가운데 여수(54.5%), 대구공항(19.4%)이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저비용항공사의 분담률은 56.8%에 달했다.

국토부는 2월은 봄방학 기간의 가족여행객 증가, 항공사 및 여행사의 특가 프로모션 등을 활용한 저렴한 여행비용, 외국인 방한 수요 증가, 저비용항공사의 공급력 확대로 항공여객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해 2월부터 부과된 국제선 유류할증료와 전 세계 보호무역주의 확대 및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 등이 향후 중장기적으로 항공수요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존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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