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선발' 황재균, 전날 홈런 이어 안타에 타점 행진!

입력 2017-02-2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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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황재균 인스타그램)
(출처=황재균 인스타그램)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26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친 데 이어 27일에는 첫 선발 출전에 나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며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황재균은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 경기에서 홈런을 치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낸 황재균은 이날 안타와 타점 행진으로 브루스 보치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날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황재균은 5-4로 앞선 4회 2사 1,3루 찬스에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우완 투수 로버트 스티븐슨과 맞선 황재균은 좌전 적시타로 1타점을 올렸다.

이후 5회 1사 1루에서는 중견수 뜬공, 7회엔 라이더 존스와 교체되며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황재균은 이날 활약으로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성적이 6타수 2안타(타율 0.333), 1홈런, 4타점을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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