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한수]대신증권, 유가상승 수혜…자원수출국 ‘러·브’ 노려라

입력 2017-02-2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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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 연방준비위원회는 금리인상 목표를 3차례로 밝혔다.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입에서는 보호무역, 약달러가 나오고 있지만 정작 미국의 금리인상, 재정정책은 강달러를 가리킨다. 미국 금리가 3%대로 정상화되는 2019년까지 달러자산에 대한 투자는 긍정적이다.

그럼, 달러로 어디에 투자를 할까? 우선 유가 반등에 주목하자. 2월 13일 석유수출국기구(OPEC) 월간보고서에 따르면 기존 목표치의 90% 수준으로 감산이행을 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작년 12월 4년 만에 감산에 합의한 이후 처음 발표되는 것이어서 시장의 관심이 컸다.

월가에서는 올 연말 유가 전망치를 60달러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의 혜택을 볼 수 있는 나라에 대한 투자가 유효해 보인다.

유망 투자처로는 자원 수출국인 브라질과 러시아를 추천한다. 다만 브라질은 국채, 러시아는 주식투자에 메리트가 있다. 같은 원자재 수출 신흥국이지만 5년 전 주가 수준과 비교하면 러시아는 55%, 브라질은 95% 수준이기 때문이다. 브라질 주식시장은 오를 만큼 올랐다는 이야기다.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방향이 ‘친러반중’인 만큼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경제 제재는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체 시가총액의 50%를 에너지업종이 차지하고 있어 향후 유가 반등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

현재 브라질 국채 이자는 10%, 러시아 국채 이자는 8% 수준이다. 산유국인 두 나라의 화폐가치는 2012년 이후 물가폭등과 유가급락으로 반토막 났다가 이제 안정되고 있다. 헤알화, 루블화 가치 상승으로 인한 환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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