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스티로봇, 中 최대주주 투자 40억 원으로 증가…CB 납입 완료

입력 2017-02-1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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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스티로봇의 중국 최대주주 베이징 링크선 테크놀러지가 책임경영을 위해 20억 원을 추가로 투자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디에스티로봇은 기존 5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금액을 40억 원으로 정정하고, 발행대상자를 베이징 링크선 테크놀러지로 한정했다.

디에스티로봇의 최대주주인 베이징 링크선 테크놀러지에 대한 발행금액이 기존 20억 원에서 40억 원으로 2배 확대되면서 책임경영 의지를 표명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베이징 링크선 테크놀러지의 보유 주식은 77만815주로 지분율은 7.97%다. 이 회사는 디에스티로봇과 중국 로봇시장 진출을 함께 추진하고 있는 홍콩 상장사 디신퉁의 자회사다. 이 자금이 향후 디에스티로봇의 중국 신규 사업 진출의 포석이 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증권업계에서는 사드 리스크 이후 중국 자본이 유입된 것에 대해 고무적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전환가액이 4533원으로 높은 가격에도 국내 투자가 결정됐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디에스티로봇은 이날 15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 납입도 추가로 앞두고 있다. 오는 4월에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의 납입이 예정돼 있다. 대상자는 대덕뉴비즈조합1호에서 디신통컨소시엄으로 변경돼 진행된다.

디에스티로봇 관계자는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책임경영 차원에서 중국 최대주주의 투자 확대가 결정됐다. 현재 납입이 완료된 상황”이라며 “조달한 자금은 향후 중국 현지에서 진행될 합작 신규 사업의 포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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