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ㆍSK에너지 등 유화업계 100억 상생기금 조성

입력 2007-11-0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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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유화업계-플라스틱업계 상생협력 협약식 개최

LG화학ㆍSK에너지 등 석유화학업계가 석유화학업계와 플라스틱산업의 상생발전을 위해 100억원의 상생기금을 조성한다.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는 8일 "오는 13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석유화학-플라스틱산업의 동반 발전을 위한 '석유화학ㆍ플라스틱 산업' 상생렵력 협약식과 플라스틱 기술혁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최근 유가급등으로 전 산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플라스틱 원료를 생산하는 석유화학업계가 수요업계인 플라스틱업계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날 협약식에는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과 ▲허원준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장(한화석유화학 대표이사) ▲김반석 LG화학 대표이사 ▲김용흠 SK에너지 대표 ▲고홍식 삼성토탈 대표이사 ▲정범식 호남석유화학 대표이사 등 국내 주요 유화업계 CEO가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플라스틱업계에서는 조봉현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대현산업 대표이사)과 신진문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 전이사장(태광뉴텍 대표이사)을 비롯해 ▲한국 PP섬유공업조합 이사장(동선합섬 대표이사) ▲원상희 한국염화비닐관공업조합 이사장(진안프라스틱 대표이사) ▲성영배 한국스티로폴공업조합 이사장(재현 대표이사) 등 주요 플라스틱업체 CEO가 참석한다.

협회 관계자는 "최근 유가급등과 환율하락으로 산업계의 어려움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화업계도 중동과 중국의 대규모 신증설 등으로 그 어느때보다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 플라스틱업계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기술기반 역량강화 지원을 통해 내수기반을 강화하고, 수요산업인 중소 플라스틱산업과의 동반성장을 실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LG화학 ▲SK에너지 ▲한화석유화학 ▲호남석유화학 ▲삼성토탈 등 주요 석유화학 5개사가 100억원의 상생기금을 조성하고, 본격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상생협력 협약식에 이어 개최되는 제1회 플라스틱 기술혁신세미나는 석유화학업계가 상생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의 하나로 올해부터 매년 개최될 예정이며, 석유화학업계와 플라스틱업계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석유화학ㆍ플라스틱산업간 협력 강화방안과 우수 협력사례'과 '플라스틱 관련 최신 기술개발 동향 및 제조기술'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석유화학업계는 '플라스틱산업의 기술기반 역량 강화를 통해 내수중심의 플라스틱 기업을 국제경쟁력을 갖춘 핵심 중견기업으로 육성'을 목표로 석유화학-플라스틱산업 상생협력위원회 구성 및 운영과 함께 ▲공동기술개발 지원사업 ▲경영혁신자금 융자사업 ▲애로기술 지도사업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ㆍ운영 ▲기술혁신세미나 개최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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