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3분기 실적 소폭 상회 '매수'-미래에셋증권

입력 2007-11-0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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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7일 한진해운에 대해 그동안 부진을 거듭하던 건화물선에서 예상 외의 선전을 거두며 3분기 실적이 예상을 소폭 상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4000원을 유지했다.

미래에셋증권 류제현 애널리스트는 "한진해운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8388억원, 1227억원으로 예상을 소폭 상회했다"며 "이는 컨테이너 부문의 영업이익이 예상과 일치한 800억원 수준을 기록한 데다 그동안 부진을 거듭하던 건화물선에서 예상 외의 선전을 거두며, 전체 벌크선 영업이익이 400억원을 넘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운임상승에 있어서도 류 애널리스트는 "아시아, 대서양 지역에서 피더서비스를 정비하면서 물동량이 감소했음에도 미주 노선의 물동량이 전년대비 10%가량 증가하면서 전체 물동량이 전년대비 5.0% 증가했고 운임은 유럽 노선이 예상대로 강세를 보인 반면 미주 노선도 전년동기대비 1.7%로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류 애널리스트는 "한진해운의 주가는 지난 6개월간 36.9% 상승했지만 실적 회복에 대한 의구심과 미주시장 부진으로 지난 3개월간 박스권에 머물러 왔다"며 "하지만 미주노선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상황에서 나타난 견조한 실적은 향후 미주노선 추가회복 기대감과 함께 주가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한진해운의 주가순자산비율(PBR) 수준은 아직 시장대비 23.6% 저평가 국면으로 향후 운임상승과 함께 시장대비 프리미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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