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트럼프 반이민정책 역풍에 하락…일본 0.96%↓

입력 2017-01-3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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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가 31일(현지시간) 오전 하락하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 3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96% 하락한 1만9182.08을, 토픽스지수는 0.84% 내린 1530.87을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54% 떨어진 3048.04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과 홍콩, 대만증시는 ‘춘제(설날)’ 연휴로 휴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이민정책 역풍으로 글로벌 증시에 매도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트럼프는 지난 27일 이라크와 이란 수단 등 7개국 국민에 대해 90일간 미국 입국을 금지시키고 난민 수용에도 제한을 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전날 일본과 유럽, 뉴욕 등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뉴욕증시 다우지수는 2만선 밑으로 후퇴했다.

일본증시는 이날도 전날의 약세를 이어갔다.

마쓰노 도시히코 SMBC프렌드증권 선임 투자전략가는 “트럼프의 입국금지 명령에 대한 비판이 쌓이면서 투자자들은 미국 대통령선거 이후 펼쳐진 트럼프 랠리에 대해 후회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전날 뉴욕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당 엔화 가치가 1.2% 오르면서 전자와 자동차, 기계 등 수출 관련주가 이날 증시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소니는 영화사업에서 1121억 엔의 손실을 계상한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3.4% 급락하고 있다. NEC는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장중 최대 18% 폭락했다.

일본은행(BOJ)은 이날 오후 금융정책회의 성명을 발표한다. 전문가들은 BOJ가 기존 정책을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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