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산 신선계란 수입 무산… 검역 불합격에 반송 또는 폐기

입력 2017-01-19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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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업체에서 호주산 신선 계란을 수입하려 했으나 당국에 의해 검역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 품질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행정상 조치가 미흡해 내려진 결과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는 19일 캐세이퍼시픽 항공편(CX410)을 통해 호주에서 처음 수입된 신선계란 1092㎏(1만8720개)에 대해 불합격 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호주산 계란이 인천공항에 도착하고 나서 화물터미널에서 진행한 현장검사 결과, 봉인 미부착과 검역증명서상 봉인번호 미기재 등으로 수입위생조건에 맞지 않아 관련 규정에 따라 수입자(화주)에게 불합격을 통보했다고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설명했다. 이어 품질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봉인 미부착 등 행정상 필요한 조처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불합격 조치를 한 것으로, 불합격 판정을 받으면 해당 물품을 반송하거나 폐기 처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처음 수입된 호주산 계란이 검역 불합격 판정을 받으면서 설 연휴 전에 외국산 신선란 1500t(약 2500만개)을 수입해 수급 안정을 기한다는 정부의 목표에도 일정 부분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

한편 호주산 신선란은 20일 가루다항공편으로 1.1t, 미국산 신선란 약 38t도 같은 날 추가로 들어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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