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해외직구액 전년比 7%↑…1년 만에 상승 전환

입력 2017-01-1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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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주춤했던 해외직구수입이 1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이는 중국과 유럽으로 직구시장이 다변화된 가운데 경기불황으로 싸고 질 좋은 제품을 찾는 소비욕구가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관세청은 2016년도 해외직구 수입이 1739만 5000건에 16억 3000만 달러 규모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체 수입 규모(4061억 달러)가 2015년 대비 7% 감소했음에도 해외직구는 건수로 10%, 금액으로 7%가 각각 증가한 것이다. 더욱이 직구금액으로는 2015년 1% 마이너스 성장에서 1년 만에 7%로 상승전환했다.

 

관세청은 해외직구가 상승세로 전환된 주요 요인으로 중국ㆍ유럽 등으로 직구시장 다변화, 국내물가 상승에 따른 합리적 소비, 소비 성향 다양화 등으로 분석했다.

 

국가별로는 미국(65%) > 유럽(15%) > 중국(8%) > 일본(6%) > 홍콩(3%) 순으로 나타났다.

 

미국이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나, 비중은 1년 전 73%보다 8%p나 빠져 축소되는 추세를 보였다. 반면 유럽 비중은 점차 확대하는 모습을 그렸다. 유럽지역의 해외직구 비중은 2013년 7%에서 매년 증가해 지난해 15%까지 뛰었다. 2015년 5%로 떨어졌던 중국 비중도 지난해에는 8%로 늘어났다.

 

반입건수와 수입금액도 미국이 감소한 반면 중국과 유럽은 증가했다.

전년과 비교할 때 지난해 미국의 반입건수는 3%, 수입금액은 4%씩 감소했으나, 중국의 반입건수는 66%, 금액기준은 72%가 급증했다. 같은 기간 유럽 역시 반입건수가 39%, 금액으로도 49% 확대됐다.

중국발 해외직구가 급증한 데는 일상 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보조 배터리 등 소형 전기용품과 완구류가 2015년 8만 4000건에서 지난해 6배 이상 증가한 51만 4000건이 반입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품목별로는 2015년에 이어 지난해도 건강식품(20%)이 가장 많이 수입됐고, 화장품(16%), 기타식품(14%), 의류(12%), 신발(8%), 전자제품(7%)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품목이 전체의 약 75%를 차지했다.

반면, 그간 해외직구수입의 주요 품목인 의류, 신발, 핸드백은 10% 이상 감소했다.

 

국가별 주요 반입 품목은, 미국에서는 건강식품(27%), 유럽에서는 화장품(33%), 중국에서는 전자제품(23%), 일본에서는 캔디, 초콜릿 등 기타식품(14%)이 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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