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아이씨, 신한이엔씨 계열사 편입

입력 2007-10-2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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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학공업 중간재 생산 및 유지보수 전문기업인 케이아이씨는 제철·화공 플랜트 설비 제작 및 판매를 하는 회사를 계열사로 추가하고 플랜트 사업 부문을 확장한다.

케이아이씨는 지난 26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신한이엔씨에 40억원을 출자, 40만주(50.0%)를 취득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케이아이씨의 이번 신한이엔씨 지분 취득은 주요 사업 부문인 플랜트 부문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이엔씨는 선박기자재 생산업체인 신한기계의 플랜트사업부문이 분사해 지난 9일 설립된 신설법인으로 제철설비, 화학플랜트 분야에서 기술력을 평가받고 있다. 포스코, 현대제철 등이 주요 고객사로 올해에만 매출액 400억원, 영업이익 20억~30억원대를 예상하고 있는 플랜트 설비 제작 및 판매 전문 업체다.

케이아이씨는 플랜트 분야 강자인 신한이엔씨 인수를 계기로 기존 가열로 등 플랜트 사업분야를 육성하고 사업다각화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케이아이씨 관계자는 "신한이엔씨는 대형 제철소와 대규모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는 등 내년 매출액은 1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플랜트 분야 알짜회사를 계열사로 편입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에 회사의 매출원 다각화와 사업시너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1971년에 문을 연 케이아이씨는 35년 넘게 제철소와 석유화학공장 등 중화학 플랜트의 유지 보수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고객과 가까운 포항·울산·광양 3곳에 공장이 있다. 케이아이씨는 크게 사업 부문을 하드페이싱(금속표면강화육성), 가열로 제작 및 설치, 단열공사로 나눠 운영하고 있으며 삼양감속기 등 기계제작 및 부품전문 제조회사와 이스타투자자문 등 금융회사 10여개를 계열사로 두고 있는 중견제조업체다.

케이아이씨 이상진 대표는 "신한이엔씨 계열사 추가를 통해 플랜트 제작과 판매 부문을 강화하고 기존 사업 부문의 노하우를 활용해 수익성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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