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엔텍, 세계적 규모 나노-바이오 양산 설비 본격 가동

입력 2007-10-2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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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와 IT기술을 융합한 각종 분석장비 및 정밀 플라스틱 마이크로칩 등 첨단 미래형 나노제품을 대규모로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최대규모의 나노-바이오 공장 1호가 건립됐다.

나노엔텍은 연간 1천만개 이상의 정밀 마이크로칩을 생산할 수 있는 나노-바이오 공장을 준공했다고 29일 밝혔다.

국가기관 등이 연구개발용 설비를 가지고 있는 사례는 있으나, 나노-바이오 관련 완제품 양산을 위한 공장 설비는 국내 최초이다.

경기도 화성에 둥지를 튼 나노엔텍 공장은 엄격한 의료기기 품질관리시스템 국제규격인 ISO13485를 이미 획득했으며, 의료 분야의 POC제품 등 나노엔텍의 2008년 출시될 제품들의 양산 적용이 바로 가능토록 기반시설을 모두 확충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그 동안 많은 바이오 기업의 경우 핵심 기술은 가지고 있으나 이를 제품으로 구현할 능력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이번 공장 건립은 여러 유관 연구기관이나 기업 등과의 공동연구 및 생산, 플랫폼 공유 등을 통해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역할도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기술 라이센스 등을 통해 확보한 바이오 기술을 바로 양산에 적용시킬 수 있기 때문에 국내 기술력 있는 바이오벤처 및 의료장비, 나노 관련기업들에게 큰 시너지를 불러 일으킬 것으로 관계자들은 내다봤다.

나노엔텍측은 이번 나노 공장 준공의 의미에 대해 “의료 및 생물학, 제약 분야에서 새로운 고부가가치 신융합기술 산업을 이끌 인프라가 갖추어진 것”이라며 “연구, 신약개발, 임상진단 등 여러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세계시장으로의 성공적 진입을 통해 선진국과의 기술 격차를 해소하는 단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노엔텍은 핵심제품인 유전자전달시스템 마이크로포레이터(MicroPorator), 일회용 혈구 개수 측정기 씨-칩(C-Chip), 혈액속 혈구세포 계수를 측정할 수 있는 자동세포계수기 C-Reader 관련 솔루션을 이번 달부터 생산할 예정이며, 또한 잔존 백혈구 자동 계수 시스템 rWBC, HIV 감염환자 (AIDS) 모니터링 시스템, 마이크로구조물을 활용한 혈액속 항체 검출기 등 혁신적인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장준근 나노엔텍 대표는 “나노-바이오 분야는 세계적으로 태동기이기 때문에 관련 설비가 대부분 초기 생산 수준인 점을 감안할 때 이번 공장 준공은 한국의 나노-바이오 관련 기술을 제품화 시켜 세계에 알릴 수 있는 허브 기지가 될 것”이라며 “당사에서 개발중인 의료 분야의 POCT 제품 등 향후 미래형 나노 제품 양산 적용이 가능해, 한국 나노 산업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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