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트럼프 기자회견 결과에 혼조세…일본 0.79%↓·중국 0.21%↑

입력 2017-01-1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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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는 12일(현지시간) 오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 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79% 하락한 1만9211.40을, 토픽스지수는 0.63% 내린 1540.56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23% 상승한 3143.46에 움직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52% 상승한 3016.82를,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82% 오른 9416.62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만2910.86으로 0.10%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의 전날 기자회견 결과를 두고 반응이 엇갈리면서 아시아증시도 방향성을 잃었다.

트럼프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가장 위대한 일자리 창출자가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히면서 “지난 몇주간 좋은 소식이 있었다”며 포드와 피아트크라이슬러(GM)가 미국에서 생산을 늘리기로 한 결정에 감사를 표시했다.

그는 또 “미국의 통상협정은 완전히 실패했다”며 “중국과 일본, 멕시코 등과의 무역 불균형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약산업은 트럼프의 집중 공격 대상이 됐다. 트럼프는 높은 약값을 성토하면서 “제약업체들이 미국에 약을 공급하면서도 여기서 생산하지는 않는다”며 “정부와 제약업체 간 입찰 과정을 바로 세우고 미국의 고용을 늘리고자 미국을 떠나 자기 마음대로 하는 기업들에는 높은 국경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기대를 모았던 재정정책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지 않아 실망한 투자자들이 미국 달러화를 매도하면서 일본 엔화와 유로화 가치가 오르고 있다.

그러나 투자자들이 여전히 트럼프 랠리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전날 뉴욕증시는 강세로 마감했으며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본증시는 엔고 부담과 제약업종 약세에 하락하고 있다.

오츠가홀딩스 주가가 1.2%, 아스텔라제약이 4.1%, 다케다제약이 2.5% 각각 떨어졌다.

중국증시는 약보합으로 출발했으나 반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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