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달라지는 서울… 서울역고가 개방·우이신설선 개통

입력 2017-01-1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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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한강함상공원 개관·시내도로 교통예보 서비스 확대

46년간 도로로 사용한 서울역 고가도로가 4월 보행길로 다시 태어나고 서울 동북부를 잇는 '우이∼신설 경전철'이 7월 개통하는 등 올해 서울 모습이 달라진다.

서울시는 10일 2017년 새롭게 개관·개장하는 교통, 복지, 문화, 환경 각 분야의 시설 10곳과 주요 시내도로 교통예보 서비스 확대, 마을노무사 서울 전지역 시행 등 달라지는 주요 시책 7가지를 발표했다

우선 서울역 고가도로에 조성 중인 '서울로 7017'이 공사를 모두 마무리하고 4월 개방된다. 폭 10.3m, 길이 1천24m 도로가 시민·관광객을 위한 보행길로 바뀌고, 50과 228종 2만4000여개의 꽃과 나무가 심기고 꽃집, 도서관, 인형극장, 벤치 등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계절마다 특색있는 축제가 열리고,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 파티,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돼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는다.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빌딩 통로 등을 보행길에 설치하고, 남대문시장, 한양도성, 남산, 약현성당 등 관광명소와 연결한다.

7월에는 서울 동북부를 연결하는 '우이∼신설 경전철'이 개통된다. 이를 통해 우이동에서 신설동까지 통행시간이 30분가량 단축돼 서울 동북부 지역의 대중교통체계가 개선되고,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5월에는 경춘선 폐선 부지를 숲길 공원으로 꾸미는 공사가 모두 마무리된다. 3단계 구간인 육사삼거리∼서울시계 2.5㎞ 공원 조성을 마쳐 전 구간이 개방된다.

호위함, 고속정, 잠수함을 물 위에 띄워 운영하는 '한강함상공원'도 10월 망원한강공원에 문을 연다.

마곡지구에 조성 중인 서울식물원 일부가 올해 개방되고, 성동구에 짓는 '서울새활용플라자'는 4월 개관한다.

'인생 2막' 설계를 위한 50플러스캠퍼스의 2호점 중부캠퍼스와 3호점 남부캠퍼스는 각각 2월과 10월에 문을 열고 취업·창업 지원에 나선다. 50플러스(50~64세)세대의 교육과 일자리·창업 지원, 상담, 그 외 다양한 활동 등을 지원한다.

정체된 도로 상황을 알려주는 '교통예보 서비스는' 5월부터 기존 157㎞ 구간에서 417㎞ 구간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4인 이하 고용 사업장까지 마을노무사가 찾아가 노무 컨설팅을 무료로 해주고, 중증 시각·신장 장애인을 위한 '바우처 택시'도 도입된다.

이외에도 1월 28일부터 ‘소방시설 불법행위를 신고’하는 시민에게는 5만 원 상당의 포상금을 지급된다. 승용차요일제 참여차량에 대한 자동차세 5% 할인 혜택이 폐지되며, 자전거전용차로 위반차량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고 과태료도 상향(승용차 4만 원→5만 원, 승합차 5만 원→6만 원, 이륜자동차 없음→4만 원)된다.

이영기 서울시 기획담당관은 "2017년에도 교통, 복지, 문화, 환경 등 각 분야에 서울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들이 개관하고,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여러 제도들이 시행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정보와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유용한 정책과 사업들을 발굴하고 시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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