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서 발표했으면 됐지”… 김빠진 ‘디트로이트 모터쇼’

입력 2017-01-09 18:02 수정 2017-01-1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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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기아자동차)
(사진제공=기아자동차)

‘자율주행차’가 최대 화두로 떠오른 ‘CES 2017’로 인해, 새해 첫 모터쇼인 ‘디트로이트 모터쇼’가 김이 빠진 모양새다.

세계 5대 모터쇼 가운데 하나인 디트로이트 모터쇼는 8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산업의 메카인 디트로이트에서 개막한다. 22일까지 열리는 이 모터쇼에서는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40여 종의 신차들을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ITㆍ전자 기업들도 참여해 미래 자동차 산업의 핵심인 자율주행기술과 친환경차 기술을 선보인다.

그간 디트로이트 모터쇼는 연초에 열리는 첫 모터쇼라 업계의 관심이 컸다. 하지만 올해는 모터쇼보다 나흘 앞서 열린 CES에서 자동차 기업들이 혁신적인 기술들을 미리 공개해 흥행에 제동이 걸리는 분위기다. 각 자동차 기업들이 CES에서 핵심 기술을 소개한 만큼,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는 반복 소개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피아트-크라이슬러(FCA)의 경우는 아예 모터쇼 불참을 선언했다. FCA는 CES에서 전기차인 ‘퍼시피카 EV’를 공개한 바 있다.

이같이 전자쇼와 모터쇼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전자와 자동차 기업 수장이 엇갈린 행보를 보이는 경우도 생겼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CES에서 미래 3대 키워드를 제시한 터라, 이번 모터쇼에는 참석하지 않는다. 반면, 구본준 LG 부회장은 전자와 화학, 디스플레이 등 자동차 부품 관련 사업 계열사가 설치한 전시관을 직접 방문해 전장 사업 역량을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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