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3남, 술집 종업원 폭행 입건

입력 2017-01-05 12:28 수정 2017-01-0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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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인 김동선 씨가 술집 종업원 폭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 씨는 이날 오전 3시 30분께 서울 청담동 한 주점에서 발생한 폭행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김 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두 사람을 폭행했고, 머리를 수차례 가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 측과 종업원들 간 합의는 마친 상태다. 한화그룹 측은 “그룹 차원에서 합의했다는 이야기도 있으나, 이번 폭행건은 개인사”라며 “그룹이 개입하기에 적절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호송 차량의 유리문과 카시트를 수십 회 걷어차 파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 씨는 승마 국가대표 선수로, 지난 2014년엔 인천 아시안게임 마장마술 종목에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와 출전해 금메달을 딴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재 김 씨는 한화건설에서 신성장전략팀 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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