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한국, 새로운 형태의 포용적 리더십 원해”

입력 2016-12-17 13: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권 도전에 구체적 언급 안 했지만 배제 안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6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임기 마지막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신화뉴시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6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임기 마지막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신화뉴시스

내달 귀국 후 대선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한국 국민이 위기를 극복하는 ‘포용적 리더십’을 염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16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출입기자단과의 임기 마지막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상황을 언급하며 “나는 한국 국민이 현재의 위기 극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포용적 리더십(inclusive leadership)’을 간절하게 원하고 있음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이어 최순실 스캔들에 대해 “한국 국민이 직면한 가장 큰 위기 중 하나”라고 진단했다.

그는 “한국민이 어렵게 성취한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을 잃고 싶지 않으려 한다는 것을 안다”면서 “나라의 미래에 대한 국민의 불안을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 총장은 “(한국엔) 사고방식의 차이나 임금 격차, 종교를 어떻게 조화시킬지에 대한 문제도 있다. 사회 통합과 화합, 더 성숙한 민주적 체제 등 생각해야 할 문제들이 많다”며 “(그러나) 한국 국민은 회복력과 매우 성숙한 민주체제를 통해 이런 어려움을 곧 극복해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반 총장은 귀국 후 계획에 대해서는 “정치 지도자, 시민사회단체 대표, 친구 등 가능한 많은 사람과 만나 내가 한국을 위해 무엇을 하는 게 최선이고, 또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진지하게 생각해보겠다”며 대권 도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한편 이달 말 9대 유엔 사무총장 자리에서 물러나는 반 총장은 퇴임 후 잠시 휴식의 시간을 가진 뒤 1월 중순 귀국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탈모 1000만명 시대 해법 논의…이투데이, ‘K-제약바이오포럼 2026’ 개최[자라나라 머리머리]
  • ESG 시즌2 열렸다…“이젠 착한 기업보다 검증되는 기업” [ESG 다음은 공시다]
  • 고유가 지원금 지급일, 신청하면 언제 들어오나요?
  • 트럼프 “軍에 19일 예정 이란 공격 보류 지시”
  • 올라도 사고 내리면 더 사는 개미…변동성 장세 판단은
  • 나홍진·황정민·조인성·정호연…'호프' 칸 포토콜 현장 모습
  • 삼성전자 총파업 D-2⋯노사, 운명의 ‘마지막 담판’
  • 5.18 ‘탱크데이’ 격노 정용진 회장, 스타벅스 대표 해임…“일벌백계 본보기”[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05.19 10:1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628,000
    • -0.07%
    • 이더리움
    • 3,175,000
    • +0.89%
    • 비트코인 캐시
    • 563,000
    • -6.09%
    • 리플
    • 2,068
    • -0.19%
    • 솔라나
    • 127,000
    • +0.24%
    • 에이다
    • 375
    • +0.27%
    • 트론
    • 529
    • +0.19%
    • 스텔라루멘
    • 220
    • -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380
    • -0.04%
    • 체인링크
    • 14,380
    • +1.84%
    • 샌드박스
    • 108
    • +1.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