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경제지표 호조·금융주 랠리에 상승…다우 0.30%↑

입력 2016-12-16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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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15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9.71포인트(0.30%) 상승한 1만9852.24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8.75포인트(0.39%) 오른 2262.03을, 나스닥지수는 20.18포인트(0.37%) 상승한 5456.85를 각각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가속화할 것이라는 전망에도 경제지표 호조와 함께 금융주 랠리가 증시 상승세를 주도했다.

전날 연준은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내놓은 성명에서 시장의 예상대로 금리를 종전보다 0.25%포인트 인상한 0.50~0.75%로 한다고 밝혔다. 시장이 주목한 것은 연준의 내년 금리인상 속도에 대한 전망이었다. 성명과 함께 발표된 분기 경제전망 보고서 점도표에서 연준 위원들은 내년 금리인상이 세 차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9월의 두 차례보다 많아진 것이다. 2018년은 3회로 9월 전망과 같았다. 연준의 긴축 행보 시사는 시장의 부담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골드만삭스와 JP모건체이스 등 은행주가 연준의 긴축 행보를 호재 삼아 랠리를 펼쳤다. 에너지와 헬스케어, 통신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퀸시 크로스비 프루덴셜파이낸셜 시장 전략가는 “경제성장세가 탄탄하다면 시장은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진다 해도 이를 버텨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경제성장세가 금리인상을 뒷받침하지 못하거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약속했던 재정지출 확대가 수개월 내로 진행되지 않는다면 주가는 재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지표는 호조를 나타내 미국 경제성장에 대한 낙관론에 힘을 실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4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달보다 0.2%(계절조정치)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에 부합한 것이다. 11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로는 1.7% 상승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연료를 제외한 근원물가지수는 0.2% 오름세를 보였다. 이는 8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4000명 줄어든 25만4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25만6000명)을 밑돌았다. 정보제공업체 마르키트가 집계한 12월 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4.2를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는 53.7이었다.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이를 밑돌면 경기 위축을 웃돌면 경기 확장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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