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 연준 금리인상·‘매파’ 성명에 강세…달러·엔, 117.13엔

입력 2016-12-15 06: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욕 외환시장에서 14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후 3시59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1.68% 급등한 117.13엔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117엔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월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94% 떨어진 1.0526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1.25% 뛴 102.32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대비 0.79% 상승한 123.37엔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미국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 직전 약세를 보였으나 이후 상승 반전했다. 이날 연준은 올해 마지막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0.5~0.75%로 인상했다. 시장의 전망과 부합하는 결정이었다. 여기에 내년 금리인상 속도에 대한 전망도 상향 조정하면서 달러 강세를 부추겼다. 연준 정책 위원들은 당초 두 차례가 될 것으로 점쳤던 내년 기준금리 인상 전망을 3회로 상향조정했다. 커먼웰스포린익스체인지의 오머 아이스너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달러가 약세로 돌아섰던 상황에서 발표된 연준 성명서는 시장의 예상보다 더 매파적이었다”면서 “연준은 그동안 연준 스스로는 물론 시장 역시 낮춰잡았던 내년 금리인상 전망을 상향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간 시장은 내년에 연준이 많아야 두 차례 정도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이날 연준의 점도표는 최소 세 차례를 시사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실리냐 상징이냐…현대차-서울시, GBC 설계변경 놓고 '줄다리기'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바닥 더 있었다” 뚝뚝 떨어지는 엔화값에 돌아온 엔테크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한화 에이스 페라자 부상? 'LG전' 손등 통증으로 교체
  • 비트코인, 연준 매파 발언에 급제동…오늘(23일) 이더리움 ETF 결판난다 [Bit코인]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11:2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775,000
    • -0.89%
    • 이더리움
    • 5,195,000
    • -0.31%
    • 비트코인 캐시
    • 701,500
    • -0.57%
    • 리플
    • 728
    • -1.36%
    • 솔라나
    • 245,000
    • +0.2%
    • 에이다
    • 667
    • -1.48%
    • 이오스
    • 1,170
    • -1.93%
    • 트론
    • 164
    • -4.09%
    • 스텔라루멘
    • 152
    • -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400
    • -3.38%
    • 체인링크
    • 22,580
    • -2.71%
    • 샌드박스
    • 630
    • -1.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