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나의 정치세력 민주당 안떠날 것… 반기문 검증 안돼"

입력 2016-12-1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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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권한 대행 체제 빨리 끝내야

박원순 서울시장이 국민의당 같은 제3자와 손을 잡는 제3지대론에 선을 긋고 더불어민주당을 떠나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박 시장은 12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나의 정치세력은 민주당이다. 내가 민주당을 선택했고, 당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면서 “나에게 제3지대는 없다”고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와의 회동 등을 통해 제기되는 제3지역론에 대해서도 “자연인 안철수 전 대표와 정치인 안철수 전 대표는 분명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제3지대론을 부정하는 한편 개헌론에 대해서는 새누리당 집권 연장을 위한 ‘물타기’여서는 안된다고 했다. 박 시장은 “청산 대상인 진박이 주장하는 개헌은 함께 할 수 없으며 숨어있는 의도에 철저히 대응해야 한다”며 “개헌으로 물타기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개헌 논의가) 터져나올 수밖에 없는데 다만 워낙 대선 기간이 짧을 가능성이 있으니까 다음 대통령의 공약 속에 담을 수도 있는 것”이라고 제안했다. 박 시장은 “지방정부도 주민 삶의 질 위해 할 수 있는 자질이 있는데 권한을 주지 않는다”고 지방 분권형 개헌에 초점을 맞췄다.

박 시장이 경찰 물대포 물공급을 거부하는 등 전방위로 지원한 덕에 촛불 혁명이 가능했다는 질문에는 서울시와 산하기관 직원들이 많은 노력을 했다”고 답했다.

그는 다른 대권 후보들을 평해달라는 요청에는 문재인은 “훌륭한 분”, 이재명, 안희정, 김부겸 등은 “대선 후보 물망 오른 분들은 인생 내공과 궤적이 있다”, 김종인 대표는 “연세가 있지만 리더십을 확실히 가진 분”이라고 말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국내 정치 경제나 복잡 다단한 문제를 해결할지 전혀 검증이 안됐다”고 꼬집었다.

박 시장은 대선 출마와 관련해서는 “국민 요구, 시대 부름 소명이 생겨야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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