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콘, 비보존 미FDA 임상 2a상 美 하버드 의대 의료진이 결과 발표

입력 2016-12-06 10:48 수정 2016-12-0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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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피츠버그에서 개최되는 미국통증학회에서 미국 하버드 의대 의료진들이 텔콘의 관계사 비보존이 개발한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 VVZ-149에 대한 미국 임상 2a상 결과를 발표한다.

이두현 비보존 박사는 6일 “미국에서 임상 2a상을 담당했던 하버드 대학 산하 부속병원 의료진들이 자체적으로 데이터를 분석해 미국통증학회에 7편의 포스터(논문 형식의 자료)를 발표하기로 했다”며 “아직 공식적인 데이터 분석이 진행된 것은 아니지만 현지 유명 학회를 통해 발표되는 만큼 VVZ-149에 대한 효능이 임상의들로부터 인정받았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미국통증학회에 제출된 포스터에 따르면 VVZ-149을 투여한 환자들에서 마약성 진통제 사용이 58~71% 경감된 것으로 분석됐다. 회사 측은 이는 매우 높은 수준으로 VVZ-149의 효능이 다시 한번 검증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효능 결과 외 VVZ-149 안전성 및 환자의 만족도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나머지 6편의 포스터에서는 VVZ-149가 우려할 만한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고 환자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비보존은 최근 미국 현지에서 VVZ-149에 대한 임상 2a상을 완료했으며 임상 대상 환자 총 60명 중 40명에 VVZ-149를 투여해 위약과의 효능을 비교 검증했다.

과거 20여 년간 개발된 대부분의 비마약성 진통제는 임상 2a에서 효능의 부재로 실패를 거듭했으나 이번 비보존의 VVZ-149는 창의적인 방법론에 힘입어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진행된 임상 2a에서 그 효능이 입증됐다.

비보존 관계자는 “현재까지 VVZ-149는 부작용다운 부작용도 없었고 마약성 진통제도 제어할 수 없는 매우 심한 통증에 매우 효과적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해 현재 진행중인 임상 2b는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검증하고 있다”며 “임상 2b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온다면 통증제어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돼 VVZ-149의 특허가 만료되는 2031년에는 최대 1조 9800억 원의 순수익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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