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보임인사 단행으로 조직개편 시작···본사 지원부서 대폭 통합

입력 2016-12-0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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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대규모 조직개편과 함께 임원 보임인사를 단행했다.

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종전 13본부 1원 3실이던 조직을 11본부 1원 2실(101팀)로 개편하는 조직개편과 함께 부사장 2명, 전무 7명, 상무 7명 대한 보임 인사를 냈다.

대우건설은 일반적으로 3주 간에 걸쳐 진행되는 조직개편, 보임· 승진인사 작업을 다소 서둘러 이번주 승진인사를 거쳐 박창민 호(號)의 첫 조직·인력 구성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보임에 따르면 임경택 부사장은 최고재무책임자(CFO) 자리를 지키고, 홍기표 부사장은 기존 플랜트발전부문장에서 해외사업을 전체를 총괄하게 된다.

또한 △서병운 전무(경영지원본부장) △백종현 전무(플랜트사업본부장) △김상렬 상무(해외영업본부장) △김용철 상무(품질안전실장) △최욱 상무(해외토건사업본부장) △백정완 상무(주택사업본부장) 등이 자리를 옮기게 됐다.

이외에 △이종호 전무(엔지니어링본부장) △이훈복 전무(전략기획본부장) △박용규 전무(기술연구원장) △김창환 전무(건축사업본부장) △지홍근 전무(토목사업본부장) △조인환 상무(재무관리본부장) △서복남 상무(외주구매본부장) △조성진 상무(감사실장) 등은 기존 자리를 유지한다.

아울러 대우건설은 이번 조직개편에서 발전사업본부를 플랜트사업본부로 흡수통합시키는 등 본부 내 12개 팀을 절반으로 축소했다.

글로벌관리본부는 해외영업본부로 명칭이 변경되고 조직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기존 글로벌기획팀, 해외법무팀, 해외계약관리팀이 해외영업기획·해외플랜트영업·해외토건영업·해외투자개발·해외법무 등 총 5개 팀으로 통합되거나 신설됐다. 글로벌관리본부장이었던 김상렬 상무가 그대로 해외영업본부장으로 자리를 유지하게 됐지만 기능이 강화되면서 책임이 더 커질 전망이다.

또한 해외인프라사업본부에서는 해외토목CM팀과 해외건축CM팀이 해외토건CM팀으로 통합되고 플랜트사업본부와 발전사업본부가 1개본부로 통합된다. 이 곳에서는 플랜트사업1팀과2팀도 1개팀으로 통합된다. 발전사업팀과 원자력사업팀, 민자발전사업팀은 발전사업팀으로 통합되고 플랜트견적2팀과 발전견적팀도 플랜트견적2팀으로 통합된다. 플랜트CM팀·발전CM팀도 플랜트CM팀으로 단일화된다.

EP지원본부에서도 공정설계팀과 기계설계팀이 합쳐지고 플랜트토목설계와 플랜트건축설계팀이, 전기설계팀과 계장설계팀이 통합절차를 밟게 된다.

본사 전략기획본부와 RM본부, 홍보실, 글로벌관리본부가 전략기획본부 1개본부로 통합되고 소속 팀들도 폐지 또는 통합 수순에 들어갈 전망이고 재무금융본부는 재무관리본부로 명칭이 변경된다. 이외에도 HSE-Q본부와 경영진단실이 각각 품질안전실과 감사실로 이름이 바뀐다.

대우건설은 이번 임원 구성과 조직개편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내년도 사업계획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로 보직을 받지 못한 임원 일부가 발생하면서 회사를 떠날 가능성이 커졌지만 일반 직원들의 경우 교육을 통해 각 현장 등으로 재배치되는 방향으로 인력 분배가 있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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