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ㆍLGT, SKT '망내할인' 대응책 마련 고심

입력 2007-10-10 15:57 수정 2007-10-11 11: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KT, 정부 인가 거쳐 이달 중 '망내할인요금제' 출시 강행키로

SK텔레콤이 이달 중 자사 가입자들까리 통화시 요금을 할인해주는 '망내할인요금제' 출시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후발사업자인 KTF와 LG텔레콤이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통신업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인가 절차를 거쳐 이달 중 '망내할인요금제' 출시를 강행할 예정이다.

정보통신부는 SK텔레콤의 '망내할인요금제'에 대해 인가 방침을 정했고, 후발사업자의 반발에 대해서는 요금제 출시 이후 할인율 조정을 통해 쏠림 현상을 막을 수 있어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KTF와 LG텔레콤은 SK텔레콤의 '망내할인요금제' 출시를 대비해 현재 다양한 요금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TF와 LG텔레콤은 현재 SK텔레콤의 '망내할인요금제'에 대응하기 위해 할인율이 더 높은 요금제 출시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KTF와 LG텔레콤은 SK텔레콤의 '망내할인요금제' 출시 여부가 불투명하고, 출시되더라도 시장 상황을 지켜본 후에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KTF는 SK텔레콤의 '망내할인요금제'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고 요금제 출시 이후 시장 상황을 지켜보며 대응책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망내할인요금제'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요금상품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KTF 관계자는 "SK텔레콤의 '망내할인요금제' 출시에 반대하지만 정부의 인가가 날 경우 대응책을 마련하지 않을 수 없다"며 "현재까지 내부적으로 망내할인요금제 출시 여부에 대해 아무것도 결정된 것은 없지만 시장 상황에 맞춰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시장지배적 사업자인 SK텔레콤이 '망내할인요금제'를 출시할 경우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며 "현재 내부적으로 기존 가입자의 유출을 막을 수 있는 획기적인 요금제 출시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LG텔레콤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SK텔레콤의 '망내할인요금제'에 대비한 여러가지 요금상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SK텔레콤의 요금제 출시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늘부터 즉각 켠다…북한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싫어하는 이유 [해시태그]
  • 서울대병원 17일·의협 18일 휴진…“돈 밝히는 이기적 집단 치부 말라”
  • 전세사기에 홀로 맞서는 세입자…전세권 등기·청년 셀프 낙찰 '여전'
  • MBTI가 다르면 노는 방식도 다를까?…E와 I가 주말을 보내는 법 [Z탐사대]
  •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국회 예산 협조부터 '난항' 전망
  • 카리나 시구 확정…롯데 자이언츠 경기도 관람
  • 1~4월 부가세 수입 40조 넘어 '역대 최대'…세수 펑크에 효자 등극
  • 엔비디아 시총 ‘3조 달러’ 쾌거에…젠슨 황 세계 10위 부자 ‘눈앞’
  • 오늘의 상승종목

  • 06.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988,000
    • -0.05%
    • 이더리움
    • 5,215,000
    • +0.29%
    • 비트코인 캐시
    • 666,500
    • -0.07%
    • 리플
    • 701
    • +0.72%
    • 솔라나
    • 228,000
    • +1.97%
    • 에이다
    • 624
    • +1.46%
    • 이오스
    • 1,000
    • +0.91%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41
    • +2.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0,250
    • +1.2%
    • 체인링크
    • 22,960
    • +2.36%
    • 샌드박스
    • 594
    • +2.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