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실버택배 등 노인일자리 240개 늘린다

입력 2016-11-2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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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ㆍ인천시ㆍ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노인일자리 비전 보고회 열어

CJ대한통운이 오는 2018년까지 실버택배 등을 통해 새로운 노인일자리를 240개 이상 만든다.

28일 CJ대한통운은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실버택배 거점에서 ‘노인일자리 비전 보고회 및 친환경 배송장비 전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의 올 한해 노인일자리 창출 업무 추진 경과 및 향후 비전 보고를 시작으로 국토부의 친환경 장비 전수식, 전동장비 시승식 순으로 진행됐다.

CJ대한통운과 인천시는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왔다. 특히 지난해 11월 ‘인천실버종합물류사업 추진을 통한 실버택배 활성화 등 노인 사회활동 사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올해 2월 실버택배사업 노인 인력을 통합 관리하는 인천실버종합물류㈜ 법인을 설립했다. 실버택배는 아파트 단지에서 노인 인력이 전동카트를 이용해 물품을 배송하는 사업이다.

CJ대한통운과 인천시는 상호 협력해 현재 인천 지역에 마련된 실버택배 거점을 통해 2018년까지 실버택배 등 신규일자리를 240개 이상 확대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이를 위해 CJ대한통운은 택배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으며, 인천시는 이를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실버택배를 비롯해 일상생활지원센터, 실버카페 등 노인사회활동 지원을 위한 일자리 사업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녹색물류 확대를 위한 친환경 배송장비 전수식도 진행됐다. CJ대한통운은 지난 7월 국토부의 ‘녹색물류전환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100대의 택배전동장비 구매에 대한 보조금을 지원받았다.

택배전동장비는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전동 카트로, 짐칸에 약 40~50개(라면박스 분량)의 택배 상자를 실을 수 있는 배송장비다. 과중한 힘을 들이지 않고 다량의 상자를 옮길 수 있어 실버택배에 종사하고 있는 노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CJ대한통운은 100대의 택배전동장비 중 17대는 인천시에, 나머지 83대는 CJ대한통운이 관할하는 전국 실버택배 사업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 전수식을 시작으로 CJ대한통운과 국토부는 녹색물류 확산 및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지난 2013년 보건복지부와 ‘시니어 일자리 창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본격적으로 실버택배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서울, 부산 등 120여 개의 거점에서 900여 명의 노인 인력이 실버택배 배송원으로 참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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