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이어 레노버… 韓 프리미엄 시장 잇따라 두드리는 中스마트폰

입력 2016-11-25 10: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레노버 '팹2프로'
▲레노버 '팹2프로'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한국 시장 진입이 한층 가속도를 내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레노버도 다음 달 구글의 증강현실(AR) 기술을 탑재한 스마트폰 ‘팹2프로’ 발표회를 열고,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앞서 중국 화웨이는 LG유플러스를 통해 ‘P9 시리즈’를 이달 출시했다.

국내 시장은 애플을 제외하고 이른바 '외산폰의 무덤'이라고 할 정도로 외산 휴대폰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좋지 않았다. 중저가 위주 모델이어서 소비자의 눈높이를 맞추기 어려웠기 때문. 지난해 걸그룹 EXID 멤버 하니를 앞세워 국내에 첫 스마트폰 ‘팹플러스’를 출시했던 레노버는 ‘팹2프로’로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선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 화면에 3차원(3D) 영상을 띄어 마치 현실과 같은 느낌을 주는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다. 이를 위해 뒷면에 3개 카메라와 다양한 센서를 탑재했다. 레노버는 ‘팹2프로’를 11번가 등 오픈마켓을 통해 판매한다.

화웨이의 P9 시리즈는 카메라 업체인 라이카와 협업한 듀얼 카메라를 탑재해 관심을 모았다. 화웨이의 자체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기린955’를 내장했고, 지문 인식 기능도 갖췄다.

업계관계자는 “화웨이가 한국 프리미엄 스마트폰 문턱을 넘은 만큼, 앞으로도 오포·비보 등 다른 중국 업체들의 진출이 이어질 것”이라며 “한국 소비자들도 제품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서 긍정적인 반응”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세계는 기업 감세 혈안…한국만 거꾸로 [역주행 코리아]
  • “길게 맡기면 손해”…장단기 정기예금, 금리 역전 고착화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묻고 '세 배'로 가!
  • 뻥 뚫린 내부통제, ‘정보유출 포비아’ 키웠다 [무너지는 보안 방파제]
  • 50만원 호텔 케이크 vs 6만원대 패딩...상권도 양극화 뚜렷[두 얼굴의 연말 물가]
  • 지방선거 이기는 힘은 결국 ‘민생’ [권력의 계절③]
  • 삼성전자, 사업 ‘옥석 고르기’ 본격화… M&A도 시동거나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09:0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060,000
    • +1.15%
    • 이더리움
    • 4,575,000
    • +0.64%
    • 비트코인 캐시
    • 893,000
    • +1.88%
    • 리플
    • 3,058
    • +0.59%
    • 솔라나
    • 197,200
    • -0.35%
    • 에이다
    • 622
    • +0.32%
    • 트론
    • 429
    • +0%
    • 스텔라루멘
    • 355
    • -1.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110
    • -0.76%
    • 체인링크
    • 20,410
    • -2.16%
    • 샌드박스
    • 208
    • -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