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일제 시행 이후 렌터카 급증

입력 2007-10-0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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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일제 시행이후 여행ㆍ레저 등이 늘어나면서 전국 렌터카 대수 역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통운렌터카에 따르면 주 5일제가 처음 시행된 지난 2004년을 기점으로 9만5400여 대이던 전국 렌터카는 올해 6월 기준 14만9200여 대까지 늘어났다.

특히 100인 이상 사업장까지 주 5일제가 확대된 2006년에는 전년 대비 23%나 증가했다. 이는 제도 시행 이전인 2003년 전년 대비 렌터카 대수 증가율 12%의 두 배 가까운 수치다.

이같은 렌터카 대수 급증은 주로 여행, 레저 인구의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대한통운렌터카 설문조사 역시 렌터카 대여목적 1위는 여행(43%)이었고, 2위가 업무(20%)였다.

대한통운은 최근 들어 기업들로부터 업무용 장기 렌터카 문의가 많이 들어오는 등 업무상 대여가 늘고 있는 추세이긴 하지만 2004년 이후 렌터카 대수의 증가는 여행, 레저활동 등 개인의 대여 증가가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여행, 레저 인구 증가는 추석이나 설 같은 명절 연휴기간 렌터카 대여 경향에서도 감지된다.

대한통운렌터카 관계자는 “과거에는 명절 연휴기간 4일이나 5일 정도의 장기 대여가 일반적이었지만 2, 3년 전부터 명절 당일에 6시간에서 12시간 정도 단기 대여하는 사례가 늘었고, 명절 당일을 제외한 연휴기간에 가족단위 대여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한편 렌터카 수요 증가에 따라 업체들의 마케팅과 보유대수 확대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김경우 대한통운 렌터카사업본부장은 “주 5일제 실시 이후 여행, 동호회 활동을 겨냥해 여행전문 신용카드 출시, 마일리지 제도 도입 등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으며, 수요 증가에 따라 현재 7천여 대의 보유차량을 1만여 대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렌터카 시장 규모는 지난해 말 1조원 대로 추정되고 있으며 올해 6월 기준 서울시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는 587개의 렌터카 업체가 등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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