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법 시행 후' 지난달 유흥주점·골프장 법인카드 승인액 감소

입력 2016-11-25 07: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영란법(부정청탁금지법) 시행이 본격적으로 적용 된 지난달 유흥주점이나 골프장에서 법인카드 사용액이 감소했다.

25일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2016년 10월 카드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카드승인금액은 62조5000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4% 늘었다.

이 중 공과금 납부를 제외한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54조9000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7.6% 증가했다.

지난달 전체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15조2100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5% 늘었고, 공과금을 제외한 금액은 9조2500억 원으로 6.4% 늘었다.

업종별로 보면 유흥주점에서 법인카드 사용액(853억 원)은 15.1% 줄었다. 개인카드 승인액(2903억 원)도 2.3% 감소해 유흥주점에서 전체 카드 사용액(3756억원)은 5.5% 감소했다.

반면 일반음식점은 법인카드 승인액(1조3924억 원)은 0.2% 줄었지만, 개인카드 승인액(6조7993억 원)은 9.7% 증가해 전체 카드의 일반음식점 승인액(8조1917억 원)은 지난해 10월보다 7.9% 늘었다.

또 골프장도 법인카드(1720억 원)는 7.9% 줄었지만 개인카드(3144억 원)는 7.0% 늘어 전체 카드 사용액(4864억 원)은 1.2% 증가했다.

정채중 여신금융연구소 연구원은 "일반음식점, 유흥주점, 골프장 등 일부 업종의 법인카드 승인금액이 감소했지만, 청탁금지법 시행 이전에 우려하던 소비위축 현상은 미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상자산 '그림자 규제' 8년째 제자리…'골든타임' 놓칠라[역주행 코리아 下]
  • [AI 코인패밀리 만평] 그냥 쉴래요
  • 쿠팡 사태에 긴장한 식품업계⋯자사몰 고도화 전략 ‘주목’
  • 김은경 전 금감원 소보처장 “학연·지연 배제 원칙 세워...전문성 갖춰야 조직도 신뢰받아”[K 퍼스트 우먼⑫]
  • [날씨 LIVE] 출근길 '영하권' 이어져...낮부터 '포근'
  • “1200조 中전장 신성장동력”…삼성, 전사 역량 총동원
  • 손자회사 지분율 완화 추진⋯SK하이닉스 'AI 시대 팹 증설 ' 숨통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12:2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000,000
    • +2.4%
    • 이더리움
    • 4,900,000
    • +6.34%
    • 비트코인 캐시
    • 836,000
    • -2.85%
    • 리플
    • 3,091
    • +0.91%
    • 솔라나
    • 204,000
    • +3.29%
    • 에이다
    • 687
    • +7.85%
    • 트론
    • 418
    • -0.24%
    • 스텔라루멘
    • 373
    • +5.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070
    • +0.23%
    • 체인링크
    • 21,090
    • +4.51%
    • 샌드박스
    • 214
    • +2.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