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IR]DM테크놀로지, '변화의 연속으로 미래 10년을 준비한다'

입력 2007-10-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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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시장 진출을 위한 캐나다 법인 진출 검토중..

변화와 혁신이라는 두 단어가 잘 어울리는 DM테크놀로지는 2000년 법인설립 이후 짧은 시간만에 지난해 매출 1161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회사 설립 후 당시 획기적인 디자인의 MP3 제품을 출시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끌어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한 DM테크놀러지는 현재 그 당시의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기반을 바탕으로 LCD TV에 DVD플레이어기능을 반영한 제품을 출시하면서 미래의 회사에 대한 꿈을 꾸고 있다.

◆고객이 원하는 제품으로 승부하라

회사는 디지털 가전기기와 관련된 다수의 핵심 기반기술을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시장과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적기에 개발하여 공급해 왔다.

사업초기에, 전량 일본으로부터 수입에 의존하던 죠그셔틀(가전제품용 무단변속장치)을 완전 자체개발을 통하여 국산화에 성공, 수입대체효과를 올린것이 그 신호탄 이였다.

그후, 2000년 당시로서는 대기업 이외에는 자체개발이 거의 불가능했던 DVD 플레이어를 자체개발해, 2001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수출을 개시하여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줬다.

이어서 2002년 5월부터는 역시 자체개발한 DVD 홈 씨어터 시스템도 연이어 대량수출을 통해, 당시로서는 중소기업으로서는 드물게 대기업과 같은 시장에서, 동등한 기술력으로 경쟁했던것이 화제이기도 했다.

회사는 이에 만족하지않고 다시 고민을 시작했다. 고객에게 만족을 주면서 회사의 경영에도 기여할 수 있는것은 무엇일까 고민한 끝에 당사가 확보하고있던 DVD플레이어의 기반기술을 접목한 DVD 복합 LCD TV 제품을 개발한 것이다.

역시 시장과 고객의 반응은 호의적이였고, 판매량은 급격하게 증가하여 2006년과 같은 경영성과로 나타나게 되었다.

초기에 월 2 ~3 천대의 판매량이 지금은 월 2 ~3 만대 수준이며, 복합기능도 이제는 디지털 방송수신, HDD 녹화기능(PVR) 등 All-in-one 개념의 프리미엄급 복합 LCD TV 제품으로까지 발전했다.

판매도 초기에는 OEM 브랜드 위주에서 현재는 85 % 이상을 자사 브랜드인 DMTECH로 판매해 시장에서 확실한 자리메김을 이룬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에는 감성적인 디자인을 도입하여 고객들로 하여금 보는 TV 가 아니라, 느끼는 TV 로 여겨지도록 한 신개념의 LV 시리즈 신제품 3 모델을 유럽시장에 출시하여 복합 LCD TV 의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게 되었다.

또한, 휴대형 디지털 LCD TV (7인치 Portable DVB-T LCD TV), 8인치 전자액자, 인터넷 라디오 등의 제품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종합 디지털 전자회사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있는 중이다.

◆DM테크놀로지는 믿음으로 승부한다.

얼마전 회사는 신모델인 LV모델을 유럽시장에 출시했다.

이번 신 모델 출시는 DM테코놀로지의 품질에 대한 정직함과 자부심을 안겨주며 중요 거래처인 영국 거래처에서 조기납품을 요청 받았다.

하지만 DM의 브랜드로 나가는 제품에 대해 100% 확신이 들기 전까지 납품을 미루고자 했던 회사의 결정으로 납품을 미룬적이 있었다.

무조건적인 영리를 추구하는 사업가적인 마인보다는 구매자에게 믿음을 가지게 해주는 DM의 정신이기에 가능했다.

◆DM테크놀로지의 강점은?...현지화 전략

DM 테크놀로지는 중소기업으로서는 과감하게 해외 현지경영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

사업초기에는 중국공장과 홍콩법인을 설립하여 해외생산 및 물류관리를 현지완결형으로 운영하여 물류비용 절감 및 적기생산에 큰 효과를 보았다.

이를 발판으로 영국 판매법인, 네덜란드 현지공장, 멕시코 판매법인, 캐나다 판매법인등을 차례로 설립하여, 현지 시장에 즉각 대응하는 현지화 전략을 착실하게 수행하고있다.

DM테크놀로지는 판매비중이 높은 유럽시장에 대응하기위해, 유럽에서 가장좋은 물류여건을 갖춘 네덜란드에 복합 LCD TV 를 조립할 수 있는 대형 공장을 구축하여 초 단납기 체제로 운영하고있다.

이러한 현지생산 및 판매를 통하여 거래선들의 요구에 부흥한 결과 회사의 신뢰도 및 기업이미지 제고에도 톡톡한 몫을 하고있다.

특히 거래선중 스페인의 최고급 백화점인 엘 꼬르떼 일글레스 백화점 에서는, 우수한 제품경쟁력, 제품의 적기공급에 의한 판매기회 확대등에 대한 보답으로, 백화점 내에 DM 테크놀로지의 전용 판매부스를 설치하여 운영중에 있다.

한편, 미주시장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최근에는 멕시코 판매법인을 설립하여 중남미시장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있다.

법인을 설립함과 동시에 멕시코의 5대 백화점중 한곳인 팔라시오 데 이에로 백화점에서 동사의 제품을 입점하는 행사를 지난 9월 27일에 개최하여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통상적으로 유명 백화점에 입점하기전 장기간에 걸쳐 까다로운 제품검증기간을 거친후에 비로소 입점을 허용하는것인데, 동사의 제품에대한 유럽내의 평판을 잘 알고있는 팔라시오 데 이에로 백화점에서는 전격적으로 검증과정없이 바로 입점을 허용, 판매를 개시하는 파격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캐나다 판매법인도 현재 설립중인데, 법인설립 과정에서 벌써 수주에 성공하여 10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캐나다의 대형 유통업체인 The Source 가 그 대상인다. 이 업체는 캐나다 전역에 400 여개의 직영점과 350여개의 딜러 스토어를 보유한 대형 거래선으로 향후 대량판매의 기초를 다진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현지공장과 현지 판매법인을 통한 현지완결형 경영을 기반으로, DM 테크놀로지는정작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더 유명한 기업으로 알려져있다.

그리고 해외시장 현지의 기술동향 및 디자인 경향등을 조기에 파악하고, 시장에서 필요한 제품이 어떤것인지, 어떤 기술이 확보되어야 하는것인지 등을 종합적고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시장에 대응키 위하여 유럽현지에 연구소 설립을 진행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역시, 중소기업이지만 중소기업답지않은, 과감한 현지화 경영의 진면목을 보았다.

◆미래는 준비하는 DM 테크놀로지

DM 테크놀로지는 지금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않고, 향후 10년후에는 어떻게 변화하고, 발전할 것인가에 대하여 고민하고있다.

고객에게는 감동을 주는 감성경영, 주주에게는 이익을 환원해 주는 내실경영, 직원에게는 비젼을 제시해주는 인재경영등 다양한 부문에 대하여 전방위적으로 검토중인것으로 알려졌다.

신사업의 일환으로 차세대 SoC(시스템 반도체)사업도 착수했다. 미래의 유비쿼터스 환경, 일상생활에 접목되는 바이오 센서 부문등 무궁한 가능성이 있는 분야에 대하여 선택과 집중전략을 구사하여 제2의 신화창조를 하겠다는 의지가 강하게 반영한 것이다.

미래를 준비하는 DM 테크놀로지를 보면 가까운 장래에 또 하나의 스타 기업이 탄생할 것이라 보이며, 그 의지와 자세에 대하여 깊은 신뢰와 믿음을 가질 수 있었다.

◆이장원 CEO가 말하는 기업문화

'정직한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훈훈한 기업'

회사는 불우이웃, 독거노인분들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시행하고 있는데, 절대 회사의 이름이나 로고등을 사용하지않는다. 보여주는 봉사가 아닌, 진정한 나눔의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회사는 전 임직원에게 경영성과에 따라 성과급을 지급하고 있는데. 2006년에는 영업 이익의 10 %를 지급했다.

특히, 2006년의 경우에는 예년에 비하여 월등한 경영성과를 달성하여, 그에따른 성과급 지급은 물론, 전 임직원, 전 해외주재원 및 한국인 현채인등 모두를 3박 4일간 해외여행(화합의 장 행사)을 보내주는 파격적인 조치를 단행해 임직원 사기앙양에 크게 기여했다.

역시 부드럽지만 강한기업임을 잘 느낄수 있는 대목이라 평가할수 있었다.

한창율기자/crh@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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