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환율안정 특별 대책 세워야”

입력 2007-10-0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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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해외투자 활성화 지원 위해 규제완화·단기외채 유입 억제방안 등 시행 촉구

한국무역협회는 원달러 환율이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수출 기업들의 채산성 악화가 우려된다면서 정부의 특별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무협은 2일 원달러 하락추세에 제동을 걸기 위한 방안으로, 기업의 해외투자 활성화를 지원키 위해 과감한 규제완화 및 단기외채 유입 억제방안 등을 앞당겨 시행해야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같은 통상적인 시책으로 환율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 ´환율 안정을 위한 특단의 대책´까지도 검토해야한다고 정부에 주문했다.

원달러 환율은 1일 913.7원으로 환란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데 이어 2일 현재 913.90원으로 거래가 마감됐다.

무협은 "최근 우리 수출은 대기업 위주의 일부 중공업제품의 호조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이를 제외한 중견·중소수출기업들은 어려움이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며 "내년도 세계 경기가 둔화될 전망임을 감안할때 현재의 환율수준이 지속될 경우 내년 이후 우리 수출을 장담키 어렵다"고 주장했다.

무협은 이어 "정부 당국도 환율상황을 예의주시하는 가운데 필요한 환율 안정 방안을 내놓고 있음을 인정하지만 환율사정이 거의 비상상황임을 감안할 때 정부의 정책 추진 강도와 속도가 다소 느슨한 감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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