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홍보수석실 차은택 비리조사 의혹에 “사실 아니다”

입력 2016-11-11 10: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청와대는 홍보수석실이 지난달 도피 중이던 차은택 씨를 조사해 우병우 당시 민정수석에게 보고했지만 우 수석이 묵인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부인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11일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수사 중인 상황이라 홍보수석실이 조사를 할 수도 없다”라고 반박했다.

청와대가 차 씨나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과 접촉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그 부분에 대해서 들은 바 없다”며 “검찰이 수사 과정에 있으니 지켜보자”는 말로 대신했다. 정 대변인은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문화예술계 좌파 책동에 투쟁적으로 대응하라’고 지시했다는 보도에 관해서도 “알고 있는 정보도 없고,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겨레신문은 이날 자 보도에서 청와대가 ‘최순실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기 직전에 도피 중인 차씨를 접촉해 비위행위에 대해 조사하고 이를 우 수석에게 보고했으며, 우 수석은 이에 ‘별 거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당시 홍보수석실은 10월 21일로 예정된 청와대 국정감사를 앞두고 송성각 전 콘텐츠진흥원장 등을 통해 차씨와 접촉해 상황을 파악한 뒤 우 전 수석에게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외에 민정수석실에서 ‘정윤회 문건’ 파동 당시 경찰관을 회유했다는 보도에는 “아직 파악해보지 못했다”고 했고 차움병원 의사가 대통령 자문의를 했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알아보겠다”고 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 비밀번호가 털린 사실을 뒤늦게 알았습니다…어떻게 해야 할까요?
  • 이스라엘군 “가자지구서 인질 4명 구출”
  • 아브레우 "동해 심해 석유·가스 실존 요소 모두 갖춰…시추가 답"
  • MBTI가 다르면 노는 방식도 다를까?…E와 I가 주말을 보내는 법 [Z탐사대]
  • 가계 뺀 금융기관 대출, 증가폭 다시 확대…1900조 넘어
  • [송석주의 컷] 영화 ‘원더랜드’에 결여된 질문들
  • 비트코인,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 하루 앞두고 '움찔'…7만 달러서 횡보 [Bit코인]
  • 대한의사협회, 9일 ‘범 의료계 투쟁’ 선포 예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905,000
    • +0.18%
    • 이더리움
    • 5,186,000
    • -0.44%
    • 비트코인 캐시
    • 661,500
    • -2.65%
    • 리플
    • 697
    • -1.41%
    • 솔라나
    • 224,600
    • -2.14%
    • 에이다
    • 615
    • -3.3%
    • 이오스
    • 989
    • -3.32%
    • 트론
    • 163
    • +1.88%
    • 스텔라루멘
    • 139
    • -1.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9,350
    • -4.46%
    • 체인링크
    • 22,310
    • -3.21%
    • 샌드박스
    • 578
    • -5.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