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24시간 국내외 모니터링 가동…“뉴욕 등 해외사무소와 정보 공유”

입력 2016-11-0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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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자,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을 감시하기 위한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가동한다.

9일 금감원에 따르면 금감원 금융상황분석실은 이날 자정까지 금융시장 동향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자정 이후 해외시장은 미국 뉴욕사무소, 영국 런던사무소 등 주요 해외사무소가 이어 관리한다.

금감원의 비상대응시스템은 금융상황분석실을 중심으로 외환감독국(외환시장), 자본시장감독국(주식시장, 채권시장, 외국인 자금동향)이 협력해 구성됐다.

금융상황분석실은 밤사이 뉴욕사무소에서 보낸 자료를 다음날(10일) 오전에 분석하면서 시장 상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현재 미국 뉴욕사무소ㆍ워싱턴 주재원, 영국 런던사무소, 독일 프랑크푸르트 주재원, 중국 북경사무소, 홍콩 주재원, 일본 동경사무소, 베트남 하노이 주재원을 두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시장지표를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금감원을 비롯한 금융위원회는 시장 점검 회의를 잇따라 소집했다. 금감원은 오전 9시경에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실시한 데 이어 오후 4시에는 시중은행 외환 담당 임원을 소집해 회의를 열었다.

이어 금융위와 금감원은 오후 5시 정부 서울청사 금융위 대회의실에서 임종룡 금융위원장 주재로 ‘긴급 합동 금융시장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오전에 열렸던 시장상황 점검회의에서 진웅섭 금감원장은 “필요 시 주식시장 불안 정도에 따라 비상대응계획상의 조치를 단계적으로 이행해 주기 바란다”며 “외화유동성을 일별로 점검하고 상황이 악화될 경우 비상자금 조달계획을 가동해 선제적으로 외화유동성을 확보하도록 지도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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