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트럼프 통상기조 우려…양자ㆍ다자 대응방안 적극 검토"

입력 2016-11-0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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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차기 정부의 수입 규제 강화 가능성에 대비해 양자ㆍ다자 차원의 대응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이날 오후 2시 통상차관보 주재로 관계부처 회의를 갖고, 미국 대선 이후 차기 정부의 통상정책을 전망하고 주요 한미 통상이슈들을 긴급 점검했다.

산업부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이행 메커니즘 강화 차원에서 관계 부처별 주요 대미(對美) 통상 현안을 점검했다. 정부는 미국 측의 수입규제 강화 가능성에 대비해 민관합동의 공동대응체제를 공고히 하고 양자, 다자 차원의 대응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키로 했다.

참석자들은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에 따라 반(反)무역주의와 보호무역 강화를 주장한 만큼, 대미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증대될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산업부는 향후 미국의 통상정책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관계부처 회의를 수시로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트럼프 후보가 공공 인프라 투자 확대, 철강 등 자국 제조업 육성 및 석유ㆍ세일가스 등 화석에너지 개발 등을 강조한 만큼, 제조업ㆍ자원개발 분야 등에서 양국간 상호 윈윈할 수 있는 교역ㆍ투자 확대 방안을 적극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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