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獨 ‘일렉트로니카’에 첨단 부품 선보여

입력 2016-11-0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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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IoT·모바일·LED 부품 50여 종 전시

▲세계 최대 전자부품전시회인 ‘일렉트로니카 2016’에 참가한 LG이노텍의 전시 부스(사진제공=LG이노텍)
▲세계 최대 전자부품전시회인 ‘일렉트로니카 2016’에 참가한 LG이노텍의 전시 부스(사진제공=LG이노텍)

LG이노텍이 세계 최대의 전자부품 전시회인 ‘일렉트로니카(Electronica) 2016’에서 첨단 부품을 선보였다.

LG이노텍은 8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일렉트로니카에 참가했다. 이 전시회는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소재·부품 분야 270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관람객이 7만여 명에 달한다.

LG이노텍은 이번 전시회에서 △오토모티브 △스마트 △LED 등 3개 체험존을 마련하고 차량부품, 사물인터넷(IoT) 및 모바일 부품, 조명용 LED 등 50여 종의 혁신 부품을 선보였다.

LG이노텍은 오토모티브 존에서 차량용 카메라모듈, 통신모듈 등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을 구현하는 핵심 부품을 전시했다. 스마트카 개발이 한창인 유럽 시장을 고려했다.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용 카메라모듈은 이 회사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광학 기술을 활용해 영상의 왜곡을 최소화한 제품으로, HD급의 선명한 화질을 구현해 차량 주변 상황을 파악하기 좋다. V2X 모듈은 자동차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하는 핵심 부품으로 통신가능거리가 1km 이상에 달해 주목 받았다.

또한 LG이노텍은 주변 차량과의 거리, 속도 등을 파악하는 레이더 모듈, 차량과 이동통신 서비스를 연결하는 텔레매틱스(Telematics)용 3G·4G 모듈,블루투스 모듈 등을 공개했다. DC-DC 컨버터, 전기차 충전용 통신 컨트롤러(EVCC) 등 고효율 전기차 부품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기차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보여줬다.

LG이노텍은 스마트존에서 IoT용 스마트 센서를 선보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문열림, 동작감지 등 스마트홈용 센서와 움직임 및 호흡을 감지하는 레이더 모듈, 가스 농도와 성분을 감지하는 가스센서를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회사는 의류 원단처럼 둥글게 말 수 있고 센서 표면 전체에서 압력을 감지하는 섬유형 플렉시블 압력센서를 전시했다. 의료기기, 자동차 등에 장착돼 사용자의 건강상태나 주행환경에 따른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LG이노텍은 고효율·고출력 LED패키지와 DOB LED모듈, 친환경 UV LED 등 조명 및 산업용 LED를 선보였다. DOB LED모듈은 LED와 전원공급장치를 하나의 인쇄회로기판에 일체화한 제품으로 전원장치를 별도 설치할 필요가 없다. 광효율을 높이고 밝기 조절을 쉽게 해 눈의 피로를 줄일 수 있다. 살균, 정화 등 위생용 UVC LED와 경화용, 산업용 UVA LED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신뢰성을 자랑한다.

이와 함께 최첨단 통신 솔루션인 가시광통신(VLC)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LED가 방출하는 가시광선을 이용해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방식으로 통신모뎀 없이 IoT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이 전시회는 소재·부품 시장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주요 글로벌 기업들과 비즈니스를 협의할 수 있는 무대”라며 “최첨단 기술을 융복합한 혁신 제품을 통해 우리의 사업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는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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