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무리한 확장 재무구조 악화…투자의견·목표가↓-KTB투자증권

입력 2016-11-09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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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9일 CJ CGV에 대해 무리한 글로벌 확장으로 재무구조가 악화됐다고 판단한다며 투자의견은 ‘보유’로 목표주가는 8만원으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이남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 4221억 원, 영업이익 30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중국 법인 부진과 터키 법인 적자 확대, 베트남 신규 출점 비용 증가로 적자 전환 등 전 사업부가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 법인은 3분기 중국 박스오피스가 전년동기 대비 -13.5% 역성장하면서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했다”면서 “44주차 중국 박스오피스는 ‘닥터스트레인지’ 흥행으로 7주만에 6.1% 반등했으나 추세적인 회복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고 설명했다.

베트남 사업부 역시 3분기 흥행작 부재 및 신규사이트 10개 오픈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적자 전환했다. 터키법인 인수 관련 1회성 비용, 공정위 과징금, 연결 차입금 증가로 이자비용이 상승하면서 영업외 손익도 크게 악화됐다.

이 연구원은 “녹록지 않은 해외 극장 업황을 고려해 중국과 터키 법인 가치를 하향 조정했다”면서 “순차입금이 2분기 대비 크게 상승해 전사 기업가치도 하락했으며, 목표주가 대비 상승여력도 크지 않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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