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 미 대선 혼조로 약세…유로·달러 환율, 0.32%↑

입력 2016-11-05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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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4일(현지시간)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후 4시59분 기준 유로·달러 환율은 0.32% 오른 1.114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26% 밀린 96.89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비해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14% 상승한 103.12엔에 거래됐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대비 0.44% 오른 114.87엔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달러화는 오전에 발표된 고용, 실업률, 임금, 무역수지 등 주요 경제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강세로 출발했으나 4일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 선거 양상이 더욱 혼미해지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지난 10월중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은 16만1000명(계절 조정치) 늘어 경기 판단의 기준이 되는 15만 명 수준을 넘어섰고 실업률은 4.9%로 0.1%포인트 하락했으며 민간부분의 시간당 임금도 25.92달러로 2009년 중반 이후 가장 높은 전월 대비 0.4%(10센트)의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대선 변수에 함몰돼 버렸다.

이날 미 상무부가 발표한 9월 무역적자도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월 대비 9.9% 감소한 364억4000만 달러(계절 조정치)에 그쳐 2015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불투명한 원유 감산 전망 등으로 유가가 하락했고, 주가지수와 국채 금리도 떨어지는 등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 진정되지 않았다.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우세를 보였던 경합 주가 잇달아 박빙세로 돌아서자 이날 연방기금(FF) 선물거래에 반영된 12월 기준금리 인상 확률은 66.8%로 전일의 71.5%에 비해 4.7%포인트 떨어졌다.

전일 영란은행(BOE)의 금리인상 가능성 시사로 폭등세를 보인 파운드화는 이날도 강세를 지속, 파운드·달러 환율은 0.45% 오른 1.2517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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