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공공기관 14개사, 내년 R&D 사업에 1.1조 투자

입력 2016-11-04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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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산하 14개 공공기관이 내년 에너지 연구개발(R&D) 사업에 1조100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올해보다 10.7% 증가한 규모다.

산업부는 4일 에너지 공기업 R&D 협의회를 열고, 공공기관이 자체 R&D 예산을 정부 사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최근 국가과학기술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산업부 산하 14개 에너지 공공기관에, 올해보다 1064억 원(10.7%) 증가한 1조1004억 원 규모의 내년도 연구개발 투자를 권고했다. 이는 연구개발투자권고 대상인 전 부처 소관 30개 공공기관의 총 권고규모(1조3153억 원)의 84% 비중이다.

아울러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 화력발전 5개사(중부발전, 남동발전, 동서발전, 서부발전, 남부발전)는 2021년까지 청정에너지 분야의 연구개발 투자를 3000억 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미션이노베이션 선언 이행을 위해 올해(1000억 원)의 3배 수준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19개 공공기관은 공공부문의 투자 효율성과 연계성을 강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 참여 공공기관은 한전과 한수원, 화력발전 5개사와 석유공사, 가스공사, 지역난방공사, 광물자원공사, 대한석탄공사,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전력기술공사, 가스기술공사, 한전KDN, 한전원자력연료,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다.

협의회를 주재한 김영삼 산업부 산업기술정책관은 “공공기관이 에너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특성상 에너지 공공기관은 정부의 에너지 연구개발에 있어 필수적인 협력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에너지 공공기관은 단순히 정부의 지원을 받아 사업에 참여하는 수행기관의 입장이 아닌, 정부와 함께 공동투자하고 기술개발을 선도해 나가는 리더십을 갖춘 혁신의 주체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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